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10803 새벽묵상-부르시는 하느님과 기드온의 반응

2011.07.29 20:54

웹관리자 조회 수:1679 추천:1

||0||0110803 새벽묵상
. 읽은 본문: 사사기6:11-24
. 내     용: 부르시는 하느님과 기드온의 반응
1) 기드온의 불평-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는데, 우리가 왜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2) 자신의 약함을 고백하는 기드온-“나는 아버지 집에서도 가장 약하고 어린 사람입니다.”
3) 주님을 시험하는 기드온- 기드온 이 가져온 염소 새끼요리와 누룩 없는 빵, 거기에 국물을 부으라고 하신 주님. 그것을 태워버린 뒤 사라진 주님.

. 묵     상: 두렵고 떨림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이에 대한 기드온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나타납니다.
1) 두렵고 떨린다는 것은, 부르심 이후에 감당할 책임감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그것을 일터에서 직접 전해 듣고 시험까지 했던 기드온입니다.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신앙유산을 물려받은 므낫세 지파 사람 기드온, 그에게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은 여전히 감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에게 있어 주님의 부르심은 그 뒤에 감당해 할 역할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나타난 반응이 비판적인 질문과 연약한 자신에 대한 고백,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2) 우리는 보통, 주님의 부르심과 함께 하심, 그 자체에만 의미를 두거나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이후가 아닐까요?
‘함께 하신다’는 것과 ‘부르셨다’는 것은 나 개인의 ‘영예’나 ‘만족’을 위해 하신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거기서 한 발짝 더나가는 진전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 하시고 부르신 ‘목적’에 대한 ‘성찰’과 ‘인식’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두렵고 떨림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신앙은 자아도취나 자기만족이 아닌 ‘사명감’을 갖고 사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게 오늘 본문에 나타난 기드온의 ‘두렵고 떨림’의 본 뜻 아닐까요?      
  

* 웹관리자�떂�뿉 �쓽�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 240402 그일라 백성을 구한 다윗(삼상23:1-13) file 이주현 2024.04.02 14
23 240403 같지만 다른 하느님(삼상23:14-28) file 이주현 2024.04.03 16
22 240408 의로운 사람 다윗(삼상24:1-22) file 이주현 2024.04.08 18
21 240409 평화의 일꾼 아비가일(삼상25:1-31) file 이주현 2024.04.09 20
20 240410 다윗을 살린 아비가일(삼상25:32-44) file 이주현 2024.04.14 18
19 240415 사울을 다시 살려준 다윗(삼상26:1-16) file 이주현 2024.04.15 18
18 240416 십 광야에서 마주한 다윗과 사울의 반전(삼상26:17-25) file 이주현 2024.04.16 17
17 240417 다시 블레셋으로 망명한 다윗(삼상27:1-12) file 이주현 2024.04.17 18
16 240422 무당을 찾은 사울 왕(삼상28:1-25) file 이주현 2024.04.22 12
15 240429 진퇴양난에 빠진 다윗(삼상29:1-11) file 이주현 2024.04.29 13
14 240430 곤경을 극복한 다윗(삼상30:1-20) file 이주현 2024.04.30 11
13 240501 낙오자를 대하는 다윗의 기준(삼상30:21-31) file 이주현 2024.05.01 12
12 240506 사울과 세 아들의 비극적인 최후(삼상31:1-13) file 이주현 2024.05.06 14
11 240507 사울 왕의 죽음과 다윗의 반응(삼하1:1-16) file 이주현 2024.05.07 12
10 240508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삼하1:17-27) file 이주현 2024.05.08 15
9 240513 왕이 된 다윗이 한 일(삼하2:1-7) file 이주현 2024.05.13 9
8 240514 명분 없는 싸움과 그 비극(삼하2:8-32) file 이주현 2024.05.14 11
7 240515 아브넬의 배반(삼하3장1-21) file 이주현 2024.05.15 8
6 240520 아브넬을 죽인 요압(삼하3:22-30) file 이주현 2024.05.20 6
5 240521 새벽 묵상(삼하3:31-39) file 이주현 2024.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