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28 안식일 논쟁(눅6:1-11)
2026.10.28 06:24
26102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누가복음 6:1-11
. 내 용: 안식일 논쟁을 촉발시킨 예수님
1. 안식일 날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밀 이삭을 잘라 비벼 먹은 제자들
2. 안식일 날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신 예수님
. 묵상 말씀: “예수께서 그드레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5)
1. 예수의 도발
예수님의 행동은 참으로 도발적인 측면이 많이 보입니다.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일부러 행하시는 경우가 종종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바리새파 사람 몇몇이 보는 가운데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밀 이삭을 잘라, 비벼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라는 듯,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했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있어 안식일은 그들의 생활을 좌우하는 거룩한 날이었습니다. 그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곧, 신앙의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고 왜곡하면서 형식과 외식에 치우쳐 인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였습니다. 그러한 유대인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시고자 두 가지 사건을 고의로 만드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종의 도발인 셈입니다.
2. 안식일의 주인
그러면 그렇게 고의로 안식일 규례와 전통을 어기면서까지 가르치시고자 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가르치시고자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밀 이삭을 비벼 먹는 것을 비난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5) 이 가르침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정체성과 권위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모든 율법과 계명을 완성시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새로운 계명이 되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도망자 시절 때 놉 땅에서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삼상21:6) 분명 계명을 어긴 것이지만, 다윗은 기름부움을 받은 자이기에 그 모든 행위가 정당화되듯, 그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기에 예수님의 행위는 그 무엇을 하든 계명과 율법에 우선하는 원칙과 기준이 된다는 뜻이지요.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