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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6011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36:1-10

. 내 용: 유다 왕국의 혼란과 비극

1. 요시야 왕의 전사 후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으로 세워졌지만 이집트 느고 왕에 의해 3개월 만에 폐위 당함..

2. 느고는 여호아하스 폐위 후 그의 형제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개명시킴. 여호야김은 왕이 된 지 11만에 바빌론 느브갓네살 왕이 포로로 잡아감.

3. 바벨론 왕에 의해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즈만, 그 도한 3개월 10일 만에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움.

 

. 묵상 말씀: “바빌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6)

1. 왕국의 극심한 혼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네 명의 왕(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는 이스라엘을 23년 다스린 것으로 나옵니다. 3개월, 11, 3개월, 11, 무슨 리듬을 맞춘 듯한 모양입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이스아엘은 극심한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왕이 된 지 3개월 만에 이집트에 잡혀갔던 여호아하스, 그의 형제 엘리야김의 치욕적이 개명과 북쪽의 바벨론이 의해 잡혀간 말년의 끔찍함, 그의 아들 여호야긴도 3개월 만에 비벨론 포로로 끌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가 이스라엘 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세워졌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이스라엘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도 그들은 하느님 보시기에 여전히 악을 행하였다고 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나아가 멸망 받아 마땅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하느님 나라

 

이러한 극심한 혼란기 모습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힘 있는 나라의 왕이 힘없는 다른 나라 왕을 포로로 붙잡아 가는 그러한 제국주의적인 사고와 행태가 말입니다. 그런 역사는 역사책에서나 볼만한 일들이었지만, 21세기 문명사회에서도 여전히 반복된다는 사실이 참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지난 13,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붙잡혀 가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지켜봤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비극을 치른 후 각성한 미국의 주도로 전 세계인들의 합의로 만든 유엔이라는 다자간 구도와 시스템이 완전히 무력화되는 모습을 보며 평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비민주적 행위와 인권탄압, 마약 협의는 국제적인 제재와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만, 그것이 한 주권 국가를 침탈해도 된다는 명분은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이후로는 맘에 안 들면 맘대로 남의 나라 쳐들어가고 대통령을 붙잡아가도 괜찮은 그런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소위 신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제 평화는 다자간의 구도와 국제법, 시스템이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온 것이 아닐까요? 그 첫 번째 희생양이 베네수엘라가 된 것이구요. 문득, 인간이 다스리는 나라의 분명한 한계를 봅니다. 나아가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도래가 가까워졌다는 위기 의식과 소망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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