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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60107 요시야의 최후(대하35:20-27)

2026.01.07 06:55

이주현 조회 수:12

26010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 35:20-27

. 내 용: 요시야왕의 최후

1. 이집트의 느고 왕이 남하하는 바벨론을 저지하기 위해 갈그미스로 쳐들어 감.

2. 요시야왕은 그것을 막기 위해 이집트 느고 왕과 전쟁을 치르게 됨. 그 전쟁 중에 병사가 쏜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둠.

3. 온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요시야왕의 죽음을 애도함.

 

. 묵상 말씀: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다”(대하35:24).

1. 복잡한 요시야왕의 죽음

요시야왕은 꺼져가는 유다의 운명을 지킨 사실상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그가 죽자 유다의 멸망은 봇물 터지듯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그런 그의 죽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들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시대적인 상황은 바벨론 제국의 세력 확장으로 앗시리아 제국이 망해가던 때였습니다. 이집트의 느고 왕은 바벨론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팔레스틴 지역을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집트의 느고 왕은 앗시리아 제국의 마지막 저항 세력들과 힘을 합해 바벨론을 물리치려고 갈그미스를 공략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시야왕의 입장에서 북이스라엘을 점령했던 앗시리아의 재기는 일종의 재앙이었습니다. 그래 그걸 막기 위해 이집트와의 전쟁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평생 하느님의 뜻을 찾고 백성들의 신앙을 돌보던 요시야 왕도 이러한 복잡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22)할 때도 있었습니다.

 

2. 그 교훈

 

복잡한 역사적 정황과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요시야 왕의 죽음이 주는 교훈은 이런 것 같습니다. 결국 요시야왕도 한 인간이었다는 것 말입니다. 온 유다 백성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할 만큼 백성들로부터 신뢰받는 경건한 왕이었지만, 그 역시 복잡한 현실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는 연약함을 지닌 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또 하나, 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존재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이집트의 느고 왕에게 내리신 하느님의 말씀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그리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본문의 맥락상 하느님의 뜻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집트 왕에게 내리신 하느님의 뜻을 유다의 경건한 왕 요시야가 어긴 셈입니다. 요상하게 펼쳐지는 이해관계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헤아리게 하는 내용입니다. 결국 세상의 역사는 하느님이 주관하신다는 사실, 그것 하나는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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