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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507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21:1-13

. 내 용: 다윗의 인구조사 지시와 심판

1. 왕권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자 다윗은 요압에게 인구조사를 지시하였고, 요압은 이를 못 마땅히 여김.

2. 레위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인구조사 결과를 보고하였고,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자백하고 회개함.

3.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갓 예언자를 통해 세 가지 심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다윗은 전염병을 택함.

 

. 묵상 말씀: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대상21:8).

1. 인구조사

본문에서 다윗은 인구조사를 지시하였고, 그 지시를 받은 요압 장군은 이를 못 마땅히 여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이 일을 악하게 보셨고(7), 세 가지 심판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는 처음이 아닙니다. 출애굽 백성들의 수를 헤아려 군대를 조직하는데 활용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1:3, 26:1-2) 그런데 왜 다윗의 인구 조사는 악하게 여기신 걸까요? 민수기에서의 조사는 하느님의 명령이었고 오늘 본문의 인구조사는 다윗의 지시였다는 게 그 차이입니다. 다윗의 인구 조사는 하느님 앞에서 불신앙과 교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군대 조직과 조세를 목적으로 하는 인구조사는 전쟁과 이스라엘의 통치를 인위적으로 개편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왕권이 안정되고 영토가 확장되는 시점에서 인구 조사는 그런 의도가 다분히 엿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직한 신하였던 요압은 이를 못 마땅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2. 실패를 막은 다윗의 실수

 

그동안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이는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인구조사를 실시한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와 번영을 인위적으로 만들려는 시도였던 셈입니다. 이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은 단호했습니다. 3년 동안의 기근과 3개월 동안의 전쟁, 3일 동안의 전염병 중 하나를 택하라는 하느님의 심판 앞에 고뇌하게 됩니다. 그 고뇌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즉각적이고 진실한 자백과 회개가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인 온역으로 고통스러웠지만 다윗은 그로 인하여 더욱 단련되고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 실수를 실패로 가져가지 않았다는 점 말입니다. 비록 잘못은 했고 그로 인해 심판을 면하지 못했지만 그 일로 인해 지신의 삶이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는 점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하느님 앞에서 진정한 죄는 실수가 아니라 그 실수로 인한 좌절과 절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실수는 용납하시되 실패는 하느님의 용납을 떠나버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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