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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505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 21:19-26

. 내 용: 유다 아몬 왕의 행적

1. 아버지 므낫세의 악행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몬.

2. 결국 신하들에 의해 살해당했고, 왕을 죽인 신하들은 다시 그 땅의 백성들에게 살해당함.

3. 아몬의 아들 요시아가 16대 왕에 오름.

 

. 묵상 말씀: "그리고 조상 때부터 섬긴 주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주님의 길을 따르지 아니하였다"(왕하21:22).

1. 악행 본받기

아몬 왕은 아버지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악한 왕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악한 왕이 되었는지 오늘 본문은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므낫세의 악행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습입니다. "아버지 므낫세처럼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고"(20), "그의 아버지가 걸어간 길을 모두 본받았으며 그의 아버지가 섬긴 우상을 받들며 경배하였다"(21). 선행은 물려받기 어려워도 악행은 쉬운 모양입니다. 물론 자녀의 행위에 대하여 부모의 책임 한계를 짓는 일은 매우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히스기야 밑에서 므낫세가 나왔고 아몬 밑에서 요시야가 나왔으니 말입니다. 중요한 건 그러한 정신적 유산이 언젠가는 열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말입니다.

 

2. 다윗 왕조에 대한 충성

 

다윗 왕조에 대한 유다 백성들의 충성은 대단합니다. 몇 차례의 위기가 있었습니다만, 북 이스라엘과는 달리 유다는 다윗 왕조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왕이 살해를 당해도 그 아들이 왕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왕의 자리란 왕을 살해한 신하들이 욕심을 낼만 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도하지 못한 것은 다윗 왕조에 대한 백성들의 충성 분위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아몬 왕이 된 지 2년 만에 살해를 당했지만 그 신하들을 일단의 백성들이 살해를 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후임 왕위와 관련, 백성들의 뜻과 맞지 않아 그리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명시된 "그 땅의 백성들"이란 바로 다윗 왕조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내는 유다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의 정신적 유산이 수백 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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