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412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왕상20:1-22

. 내 용: 시리아와 북 이스라엘의 1차 전쟁

1. 시리아의 벤하닷이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자 거절하였고, 이로 인하여 전쟁을 하게 됨.

2. 지방장관의 젊은 부하들을 앞세우라고 왕이 친히 지휘를 하라는 예언자의 말대로 아합은 따랐고 7,000여 명의 군대로 벤하닷의 시리아 군대에 승리를 거둠.

 

. 묵상 말씀: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줄 것이니,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왕상20:13).

1. 벤하닷의 무리한 요구

당시 북이스라엘을 넘보던 시리아의 위세가 대단했지만, 한 나라의 왕의 왕비와 자녀들을 자기에게로 보내라고 한 것은 도가 지나친 처사였습니다. 이는 자신의 종에게도 할 수없는 무례함이요 억지일 터입니다. 결국 벤하닷은 그 일로 인하여 북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패배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벤하닷의 패배 원인은 벤하닷의 도가 넘는 무례한 요구가 아합과 북이스라엘을 단결하게 만들었고 벤하닷의 악행으로 인해 하느님의 도우심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하기로 한 다음, 하느님은 한 예언자를 아합에게 보내어 전쟁에서 승리를 약속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장에서의 대열 구성과 지휘 라인까지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명분입니다. 목숨을 걸고 싸워서 지켜야 할 명분입니다. 무례한 요구를 받은 이스라엘은 그 명분이 명확했고, 시리아의 벤하닷은 그렇질 못했습니다. 이미 이 싸움은 명분에서 진 것입니다.

 

2. 아합의 승리가 주는 의미

 

성서 기자의 표현대로 아합은 북이스라엘 역대 왕 가운데 가장 악한 왕 중 한 사람입니다. 왕이 이세벨과 함께 곳곳에 산당을 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 한 장본인입니다. 갈멜산에서 엘리야가 보여준 놀라운 역사를 보고도 그는 돌이키질 못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죄악은 뿌리가 깊었고 그의 본성은 타락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예언자를 보내셔서 시리아의 벤하닷 군대를 이합의 손에 넘겨주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악한 왕에게도 하느님은 자비는 여전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아합왕과 이스라엘의 타락은 사실이지만,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 이어 다윗에게까지 이어지는 하느님의 약속은 북이스라엘까지 여전히 유효하다는 하느님의 메시지 아닐까요? 자신들은 우상을 섬김으로 하느님을 벗어났지만 여전히 하느님의 통치 아래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통치와 섭리를 벗어날 수 없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아합은 그때라도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9 241225 성탄절 새벽 예배(마2:1-12) file 이주현 2024.12.25 32
2118 241224 아하시야의 죽음(왕하1:1-18) file 이주현 2024.12.24 31
2117 241223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행적(왕상22:41-53) file 이주현 2024.12.23 27
2116 241218 아합왕의 죽음(왕상22:29-40) file 이주현 2024.12.18 58
2115 241217 미가야의 이중 예언(왕상22:13-28) file 이주현 2024.12.17 28
2114 241216 주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왕상22:1-12) file 이주현 2024.12.16 25
2113 241211 갑자기 겸손해진 아합 왕(왕상21:16-29) file 이주현 2024.12.11 36
2112 241210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왕상21:1-16) file 이주현 2024.12.10 183
2111 241209 아합을 야단친 한 예언자(왕상20장35-43) file 이주현 2024.12.09 185
2110 241204 시리아의 두 번째 공격(왕상20:23-34) file 이주현 2024.12.04 175
» 241203 시리아와 북이스라엘과의 1차 전쟁(왕상20:1-22) file 이주현 2024.12.03 175
2108 241202 부름에 대한 엘리사의 반응(왕상19:19-21) file 이주현 2024.12.02 193
2107 241127 엘리야의 낙심과 위로(왕상19:1-28) file 이주현 2024.11.27 188
2106 241126 비를 내리게 한 엘리야의 기도(왕상18:41-46) file 이주현 2024.11.26 284
2105 241125 갈멜산 결전(왕상18:21-40) file 이주현 2024.11.25 187
2104 241120 엘리야 선지자와 아합 왕의 만남(왕상18:1-20) file 이주현 2024.11.20 187
2103 241119 악한 시대, 산소 같은 이야기(왕상17:1-24) file 이주현 2024.11.19 195
2102 241118 악한 왕 오므리, 더 악한 왕 아합(왕상16:21-34) file 이주현 2024.11.18 183
2101 241113 북이스라엘 왕, 엘라와 시므리(왕상16:8-20) 이주현 2024.11.13 194
2100 241112 북이스라엘 왕, 나납과 바아사(왕상15:25-16:7) file 이주현 2024.11.12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