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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1021 솔로몬의 타락(왕상11:1-13)

2024.10.21 06:04

이주현 조회 수:108

24102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11;1-13

. 내 용: 하느님을 배신한 솔로몬

1. 외국인 여자를 좋아했던 솔로몬, 결국 700명의 후궁과 300명의 첩을 거느리게 되었고, 결국 그 여인들로 인하여 하느님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게 됨.

2. 하느님께서 두 번씩이나 경고를 했지만, 불순종하였고 결국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지는 심판을 받게 됨.

 

. 묵상 말씀: “다만 네가 사는 날 동안에는 네 아버지 다윗을 보아서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네 아들 대에 이르러서는 내가 이 나라를 갈라놓겠다.(왕상11:12).

1. 누구나 배신할 수 있다

솔로몬이 이렇게 하느님에게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느님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개연성이 누구나 잠재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누구입니까? 지혜를 구했던 왕이요, 그것으로 인해 부귀와 영화까지 선물로 받았던, 하느님 맘에 합했던 왕입니다. 하느님의 존재와 역사를 삶으로 체험하며 살았던 왕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느님을 떠났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의심이 듭니다. 과연 솔로몬이 자신의 행위가 하느님을 배신하는 행위로 인식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생사여탈권을 지니신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체험을 한 바 있는 솔로몬이 정면으로 도전하거나 부정했다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행위가 결코 하느님을 부정하거나 도전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하느님의 뜻을 자기 맘대로 왜곡한 셈입니다. 하느님을 배신하고 그에게서 돌아선다는 것, 다른 게 아닙니다. 삶의 주인이 하느님에게서 자기로 교체되었다는 뜻입니다.

 

2. 아버지 다윗 덕을 본 솔로몬

 

그러한 솔로몬의 배신행위에 대하여 하느님은 심판을 경고합니다. 이스라엘을 둘로 갈라놓겠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통일 제국 이스라엘과 솔로몬 왕이 당한 최고의 벌이 아니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당대 최고의 권세와 영화를 누리던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짐으로 약소국으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심판과 벌이 솔로몬 당대가 아니라 후대로 유예가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네 아버지 다윗을 보아서입니다. 다윗 때문에 봐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순전히 솔로몬은 아버지 덕에 산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못난 아버지 때문에 둘로 갈라진 제국, 유다를 물려받게 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아버지의 행위에 따라서 아들의 희비가 엇갈린 셈입니다. 행위의 당사자가 아닌데 부모의 행위 때문에 대신 벌을 받는다는 게 억울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그게 성서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하긴, 자녀가 가슴 아파할 때 부모는 더 아픈 법입니다. 그러고 보면 솔로몬은 아들 르호보암이 당한 고통보다 더한 고통을 당한 셈입니다. , 정말 정신 차리고 잘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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