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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100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8:62-66

. 내 용: 솔로몬 성전 봉헌 마무리 예식

1. 언약궤를 옮겨오는 것부터 시작된 성전 봉헌의 마지막 순서 진행.

2. 화목제로 소가 이만 이천 마리, 양을 십 이만 마리 드리고, 놋 제단에 담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제물의 기름기를 별도의 장소를 구별하여 드림.

3. 이러한 과정과 절차를 14일 간에 걸쳐 절기로 지켰고, 15일 째 되던 날 집으로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감.

 

. 묵상 말씀: “베푸신 온갖 은혜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각자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왕상8:66).

1. 14일 간의 성전 봉헌 예식

일단, 성전 봉헌 예식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려 14일간 성전 봉헌 예식을 치렀다는 것에서 그 규모를 집작하게 됩니다. 한 두 시간 치르는 요즘의 교회 봉헌예식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제물로 드렸던 소와 양의 숫자도 그렇습니다. 소와 양을 합해 모두 십사만 이천 마리였다고 성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4일 동안 성전 주변은 핏물과 피비린내로 진동했을 겁니다. 제물의 기름기를 드리던 놋제단이 모자라 성전 뜰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여 드렸다고 전합니다. 성전 제사의 규정까지 변칙적으로 적용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났던 것입니다. 그렇게 14일 동안 성전 봉헌 예식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마도 14일이라는 기간은 언약궤를 옮겨오는 시점부터 계산이 된 듯싶습니다.

 

2. 제사와 예배

성전 봉헌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제사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성전과 제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성전과 제사의 의미는 하느님의 백성들의 정체성을 유지시켜준 가장 확실한 상징이요 의식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14일 동안 142천 마리의 소와 양을 바친 것이 아닐까요? 그 의식을 바치고 돌아가는 백성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베푸신 온갖 은혜로 인해 진심으로 기뻐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각자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66)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드리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와 의미는 다르지만, 인간이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였다는 점에서 동질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찾으신다”(4:23)고 했습니다. 찾으셔서 뭘 하시겠다는 것일까요? 솔로몬 성전 봉헌 예식에 참여하고 돌아가는 백성들에게 내리신, 그 은혜를 주시겠다는 뜻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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