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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080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하22:26-51

. 내 용:

1. 다윗이 만난 하느님을 시와 찬양으로 고백하고 있음.

2. 신실한 사람에게 신실한 하느님으로 나타나시고, 등불이 되시며, 견고한 요새가 되어주신 그 하느님, 다윗에게 있어 그 하느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이셨음.

 

. 묵상 말씀: “주님은 살아계신다.”(삼하22:47)

1. 다윗이 만난 하느님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지식으로 감성으로 이념적으로 접근해서는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깨달음을 갖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하느님을 삶 속에서 만났고 삶 속에서 만난 하느님을 시와 찬양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 체험적인 신앙은 살아있는 믿음으로 삶 속에서 능력과 기적으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하느님을 여러 가지 차원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실한 사람에게는 신실하심으로 대하시는 하느님을 고백(26)하고 있습니다. 나의 태도에 따라 하느님은 나에게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신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을 대하는 태도가 나의 신앙의 내용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하느님을 등불로(29), 견고한 요새(33)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인생길을 만났을 때 하느님이 길이 되시고 안전한 거처가 되어주셨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다윗에게 있어 하느님은 자신을 훈련시키시는 하느님(35)으로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승리를 위해 훈련까지 시키신다는 고백, 이는 은유적인 고백이긴 하지만 하느님이 다윗에게 어떤 분이셨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살아계신 하느님

 

다윗이 만난 하느님은 결론적으로, ‘살아계신 하느님’(47)이었습니다.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시고 역사하시는 그런 하느님, 그래서 그의 고백은 치밀하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막연한 개념과 상징, 그리고 자신의 이해와 결심으로 표현되는 그런 고백이 아니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었고 만지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고백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고백한 대로 그 하느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살아계신 하느님이라는 것은 우리의 고백이 구체성을 띄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구체성이 결여된 고백과 삶 속에서 괴리된 고백은 미동도 하지 않는 죽은 하느님에 대한 고백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매 순간순간의 결단과 선택이 곧 믿음의 내용일진데, 정말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선택과 결단 속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는 지, 구체적으로 나타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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