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40328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시험을 이기는 기도(26:41)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26:41)

 

시험들 일로 채워진 세상에서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잠이 든 제자들을 깨우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는 말씀을 통해 기도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나아가 기도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일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도 우리를 시험에 들게 않게 하시고..”라는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온통 시험들 일로 채워진 세상입니다. 우리가 삶을 편안하게 놔두질 않는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 살면서 시험이 빠지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차원의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느님이 주시는 시험, Test이고 또 하나는 마귀가 주는 시험, Temptation으로 유혹입니다. Test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성숙시키기 위해 주시는 시험이고 마귀가 주는 유혹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주는 시험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시험한 사건은 하느님이 주시는 대표적인 시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는 시험은 TestTemptation이 혼재되어있습니다. 욥의 경우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욥이 당한 시험은 분명 마귀가 주는 시험이었지만 동시에 하느님이 허락하신 시험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마주하는 시험을 Test와 유혹으로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이나 유혹이냐가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고 이기는 것입니다.

그 시험을 이기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해야 함

우리에게 문제는 시험이 아닙니다. 시험에 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험이 올 때 그 시험을 시험으로 깨닫는다면 그 시험이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시험에 드는 것은 시험이 시험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시험이구나!’ 분별이 되면 시험에 들지 않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 중에 가장 큰 시험에 빠졌던 사람을 꼽으라면 베드로일 것입니다. 주님은 마귀가 베드로를 시험할 것을 아시고 미리 경고해 주셨습니다.

* “시몬아, 시몬아, 보아라. 사탄이 밀처럼 너희를 체질하려고 너희를 손아귀에 넣기를 요구하였다.”(22:31)

그런데 베드로는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지 않았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또 한 번 경고하시고 베드로에게 직접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잠들었습니다.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에 들었고, 예수를 배신한 것입니다.

시험을 이길 힘을 갖게 됨

기도하는 자에게 하느님께서는 시험을 이길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느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고전10:13)

기도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깨닫습니다. .

예수께서 그 무지막지한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감당하실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기도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 기도는 기도가 일상이었던 예수님의 삶의 한 부분이었을 뿐입니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의 경외심을 보시어서, 그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5: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220822 거룩한 백성이 되는 비결(레11:1-47) file 이주현 2022.08.25 5
43 220818 아론의 염치(레10:12-20) file 이주현 2022.08.25 5
42 220816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레10:1-11) file 이주현 2022.08.25 5
41 220815 아론의 첫 제사와 하느님 반응(레9:1-24) file 이주현 2022.08.25 5
40 220811 주님이 명하신 대로(레8:1-21) file 이주현 2022.08.11 5
39 220617 세례 요한의 탄생(눅1:57-66) file 오목사 2022.06.19 5
38 220404 무슨 권한으로...(막11:27~33) file 오목사 2022.04.07 5
37 231218 두 아들의 악행과 엘리의 반응(삼상2:22-26) file 이주현 2023.12.18 4
36 230407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5) - 사랑의 왕(막15:1-15) file 오목사 2023.04.07 4
35 230225 가나의 혼인잔치(요2:1-12) file 오목사 2023.02.26 4
34 230204 예수님의 재판(눅23:1-25) file 오목사 2023.02.06 4
33 221216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비유(눅18:9-14) file 오목사 2022.12.18 4
32 221215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18:1-8) file 오목사 2022.12.18 4
31 221028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눅12:35-48) file 오목사 2022.10.30 4
30 221015 진정한 표적(눅11:29-36) file 오목사 2022.10.16 4
29 220923 누가 큰가?(눅9:46-50) file 오목사 2022.09.25 4
28 220624 낮은 곳에 임한 기쁨의 소식(눅2:8-21) file 오목사 2022.06.26 4
27 230223 세례 요한과 예수님(요1:19-34) file 오목사 2023.02.26 3
26 230218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요1:1-18) file 오목사 2023.02.19 3
25 230216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눅24:13-35) file 오목사 2023.02.1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