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403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삼상17:41-54

. 내 용: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1.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 싸우게 됨

2. 칼과 창,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골리앗에 비해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는 하느님께 달렸다는 믿음을 갖고 나옴

3. 무릿매로 던진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블레셋 군대를 물리침

 

. 묵상 말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삼상 17:47)

1. 하느님에 대한 사람과 믿음으로 골리앗과 맞선 다윗

누가 봐도 승산이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칼과 창, 방패,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거대한 골리앗 앞에 무릿매 막대기 하나 들고 나간 다윗을 행해 골리앗은 나를 개로 여기는 것 아니냐고 신경질을 내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윗의 승리였습니다. 무릿매로 던진 돌 하나가 골리앗 정수리에 명중했고 골리앗은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골리앗을 밝고 그의 칼로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사기가 오른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2. 승리의 비결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머리와 입술에만 머물렀다면 분노에서 그쳤다면 과연 승리라는 짜릿한 맛을 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을 모욕하고 이스라엘을 멸시하는 골리앗에 대한 분노는 가슴 속 분노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무릿매를 들고 골리앗과 맞짱 뜨는 데까지 나아갔습니다. 그게 승리의 첫째 비결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결정적으로 골리앗을 쓰러드린 무릿매와 돌멩이입니다. 기개와 믿음이 넘쳐도 골리앗을 쓰러드린 최후의 한 방, 그게 없었다면 과연 승리의 짜릿한 맛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문득 출애굽 시절 치렀던 아말렉 전투(17:8-16)가 떠오릅니다. 승리의 비결은 모세의 기도, 그리고 그의 기도를 도왔던 아론(모세의 형)과 홀(모세의 매형)의 역할이 컸습니다만, 아말렉과 맞서 싸웠던 여호수아가 없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승리의 요건은 한 가지로 요약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후 승리를 결정짓는 최후의 한 방, 그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의 무릿매와 돌이 바로 그 것입니다. 그 것은 삶의 현장에서 양을 치며 얻어진 결과물이었습니다. 다윗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집에서만 편하게 지냈다면, 그의 분노와 기개는 현실 속에서 묻혀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에서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런 태도가 무리의 믿음을 승리로 연결하는 수단이 된다는 사실, 오늘 다윗의 승리 속에 담긴 소중한 교훈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9 221108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민3:1-51) file 이주현 2022.11.08 15
1728 221112 세 번째 안식일 논쟁(눅14:1-6) file 오목사 2022.11.13 15
1727 230103 모세의 통과 요청과 에돔 왕의 거절(민20:14-29) file 이주현 2023.01.03 15
1726 230418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신12:29-13:18) 이주현 2023.04.18 15
1725 230502 하느님을 경외하는 왕(신17:14-20) 이주현 2023.05.02 15
1724 230801 가나안 북방 점령기(수11:1-23) file 이주현 2023.08.01 15
1723 231220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느님(삼상3:1-9) file 이주현 2023.12.20 15
1722 231226 언약궤와 전쟁에서 패배한 이스라엘(삼상4:1-11) file 이주현 2023.12.26 15
» 240305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삼상17:41-54) file 이주현 2024.03.05 15
1720 240328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시험을 이기는 기도(마26:41) file 이주현 2024.03.28 15
1719 240429 진퇴양난에 빠진 다윗(삼상29:1-11) file 이주현 2024.04.29 15
1718 240501 낙오자를 대하는 다윗의 기준(삼상30:21-31) file 이주현 2024.05.01 15
1717 240507 사울 왕의 죽음과 다윗의 반응(삼하1:1-16) file 이주현 2024.05.07 15
1716 161208 동정녀 마리아의 예수 수태 lsugk 2016.12.09 16
1715 170111 번제단도 정결케 하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11 16
1714 170119 하느님께 나아가는 자의 자세 이주현목사 2017.01.19 16
1713 170123 왕의 재산과 성전의 부엌 이주현목사 2017.01.23 16
1712 170208 왕의 명령을 어긴 세 친구 이주현목사 2017.02.09 16
1711 170323 제 버릇 못 고친 고멜 이주현목사 2017.03.24 16
1710 201214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라 file 이주현 2020.12.1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