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2 법궤로 인한 재앙(삼상5:1-12)
2024.01.02 06:29
24010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5:1-12
. 내 용: 법궤로 인한 재앙들
1. 빼앗은 법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두었으나 다곤 신상이 상하는 일이 벌어짐.
2. 이어 법궤가 머무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악성종양이 생겨 법궤는 아스돗과 가드를 거쳐 에그론까지 왔으나 에그론 주민의 반대로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자는 논의가 시작됨.
. 묵상 말씀: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내어, 그 있던 자리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지 않게 해주시오!”(삼상5:11)
1. 법궤가 머무는 곳마다 재앙이 임함.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하느님 임재의 상징으로 하느님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진 하느님의 약속이 들어 있는 궤였습니다. 그 궤를 모셔둔 성선에서 그들은 제사를 지냈고, 죄 용서를 받았고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법궤가 성전을 나오는 순간부터 법궤는 재앙의 상징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전쟁터로 옮겼으나 그 전쟁은 패했습니다. 아스돗의 다곤 신전이 망가졌습니다. 아스돗과 가드 주민들이 악성 종양으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결국 에그론에 왔으나 에그론 주민은 법궤를 돌려보내자고 합니다.
2. 법궤가 있어야 할 자리
에그론 주민의 요청은 아주 단순하고 명쾌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내어, 그 있던 자리로 돌아가게” 하자는 것입니다. 법궤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는 순간, 재앙의 진원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법궤는 하느님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진 하느님의 임재 상징입니다. 그 법궤의 자리는 성전 안 지성소였습니다. 그 자리를 인간의 손에 의해 떠나게 되었다는 것은 하느님의 영역에 대한 인간의 침략을 의미합니다. 그 법궤를 빼앗은 블레셋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그 이름을 능욕하는 행위에 대한 심판이 재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새 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 매 순간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분별하고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있어야 할 자리 그 자리를 떠난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 앞에서 범죄 할 수밖에 없었고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할 자리. 그 자리를 떠나면 삶의 왜곡이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삶의 왜곡이 만들어진 자리에서는 문제가 생깁니다. 지켜야법궤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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