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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81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171~18

.내용: 므낫세 지파의 변심

 

1. 강성해진 다음에도 다 쫓아내지는 않았다.

2. 개간하여 차지하시오.

 

.묵상 말씀:

므낫세 자손이 이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가나안 사람들은 그 땅에서 살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해진 다음에 가나안 사람에게 노동을 시켰으나, 그들을 다 쫓아내지는 않았다(12~13).

산간지방이라 하더라도, 그 곳을 개간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차지하시오. 가나안 사람들이 철병거를 가져서 강하다 하더라도, 당신들은 그들을 쫓아낼 수 있소(18).

 

1. 강성해진 다음에도 다 쫓아내지는 않았다.

16장에서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17장에서 므낫세 지파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다고 기록됩니다. 아마 그 당시의 므낫세 지파에게는 그들을 쫓아낼 전투력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강성해진 다음에도 가나안 사람들을 다 쫓아내지는 않았다고 기록합니다(13). 하느님께서 전멸하라고 하신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가나안 사람들에게 노동을 시킬지언정 그들을 쫓아내지는 않았습니다. 므낫세 지파 역시 하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이고, 오히려 자신의 편의를 추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헌신 없는 예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봅니다. 돈으로 편리함을 추구하고 자신의 희생과 노력은 지불하지 않은 채 예배드리는 것, 어쩌면 요즘 일부 교회가 걸어가고 있는 길인 것같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으면서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며, 돈으로 편리함을 제공하는 교회, 우리가 그런 교회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요? 에브라임 지파도, 므낫세 지파도 가나안 사람을 전멸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나안 사람을 노예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편의를 추구하기 위해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이용하였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을 것입니다.

 

2. 개간하여 차지하시오.

 

요셉 자손,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땅을 요구합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지 않고 직접 개간하여 차지하라고 말합니다. 개간해야 할 땅에 사는 사람들이 철병거를 가져서 강하다고 하더라도, 당신들은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 땅을 차지하라고 말합니다(18). 여호수아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도 않은 채, 스스로 얻어낼 생각은 하지 않고 편의를 추구하는 그들에게, 스스로 개척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역시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개척할 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더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앉아서 주시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어린 아이가 가진 신앙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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