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월) 우리교회에서 김진춘 원로 목사님 번역서(시간의 소멸, The ending of Time)출간 기념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은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했던 팔순 기념 모임과 82회 생신 모임을 겸해서 모였습니다.
이날 출간 기념 대담은 박희영 목사님(고등교회 원로)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부산과 강화, 홍천 등 지에서 목사님의 번역서 출간과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참석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손녀인 김지메라 양도 참여하여 할아버지의 출간과 생신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날 점심 식사를 위해 권미자 장로님과 교우들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김진춘 목사님과 사모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첨부화일은 김 목사님께서 번역하신 책 "시간의 소멸" 요약본입니다.
The Ending of Time
역서: 시간의 소멸(消滅) 리뷰
보고자: 김진춘
1. 상황: 시간의 소멸_당대 최고의 석학 두분의 대담.
크리슈나 무르티 :"크리슈나 뮤르티가 심리의 영역에서 이룬 업적은 아이쉬타인이 물리학에 이룬 업적에 필적한다."
D.BOHM: 20세기 가장 중요한 이론 물리학자 중 한 사람.
양자 이론및 신경심리학과 심리철학에 기여하다. "봄 박사는 아인슈타인과 수준이 같으니까 만나서 토의할 수 있다."
2. 우주 전체는 하나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사물은 하나하나의 별개의 붙박이가 아니라 , 전체로 하나인 흐름이며 상호 연결된 운동이다. 그러므로 우주 안에는 어디에도 "나"가 있을 자리가 없다.
우주에서는 그 무엇도"나"일 수가 없다. 비물질적인 것은 물질적인 것에 작용하며 물질적인 것은 비물질적인 것에 작용한다. 물질은 반응의 원칙을 따라 움직이는 무시간의 에너지의 움직임이다. 생각도 물질이기 때문에 공기와 물이 하는 것처럼 처럼 서로 작용한다. 의식은 전체로서 물질적 과정이어서 몸과 의식은 나뉘지 않는다. 우주는 살아 있으며, 하나의 의식이며, 우리는 그것의 일부다.
우리들은, 현상을 실체인 줄 아는 착각 속에서 자기가 바로 보는 줄 알고 살아간다. 사람마다 콩깍지 때문에 사물자체(Ding an sich)는 못보고, 모르고, 자신이 투사한 투사물인 "현상"만 보고서 그걸 실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현상은 자신의 "투사물"이며 자신이 그린 그림이다. 소경 아닌 사람이 없다. 이토록 물정을 모르니 진창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3. 에고의 수렁: 어두움의 세력은 인간 내부에 "에고 앱"을 깔았다.
"나" 가 있을 수 없는 우주에서 "나"이기를 노리는 세력이 정체를 드러내고 사람과 세상을 휘어잡았다. 이들은 우주의 통일성을 거부하고 "나"만의 왕국을 만들려 나섰다. 이들이 그 악명 높은 "에고" 그들이고, "나"라고 하는 이들이다.
4. 에고는 Imyme로 그 세력의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Imyme앱을 깔았다. 자기와 동일시_ "너는 나다." 에고가 나타나면 어디서나 충돌과 분쟁은 피할 수 없다. 에고는 지배와 소유를 강요한다. 그러니 인간현상은 갈수록 깊고 험한 혼돈 속으로 빠져갔고, 인간의 삶은 몽땅 "에고를 위한, 에고에 의한 그리고 에고의" 세상인 그런 세상이 되었다. "나를 위한, 그리고 나에의한, 그리고 나의"것인 그런 세상이 되었다. 에고가, "자기"가, "나"가 온 세상 주인이 된 것처럼 보인다.
세상은 , 에고의 등장과 활동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에고_"너는 나다."
5. 시간 수렁: 에고는 최측근인 시간을 끌어들이고, "시간 앱"을 깔았다.
연대기적 시간으로, 밖에서 서성거리던 시간이, 안으로 들어와, 심리적 시간으로 돌변하여 총리 노릇을 하게 되었다. 내부로 들어온 시간은 사람에게 시간병을 주입시켜 모두를 시간의 노예로 만들었다. 이후, 사람들이 하나같이 비정상으로 변해갔다. 사람마다 시간 농장에서 평생 심리적 시간 농사를, 과거 그리고 미래를 농사 지어야만 한다. 자기와 동일시. 시간_ "너는 나다."
6. 되어가기 수렁: 에고는 인간 내면에 "되어가기 앱"을 깔았다.
시간의 수렁에 빠진 이들은 하나같이 현재에 머무르지 못하고, "그때와 거기와 그것에" 몰두하여, "되어가기"에 여념이 없다. 사람마다 "있는 그대로의 나"와 "되어가서 이뤄져야 할나" 사이에 끼어서 탄식한다. 심리적시간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현재"는 없고 과거와 미래만 있다. 이들은 "되어져야할 나"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린다. 모두에게서 BEING은 사라지고 BECOMING만 남았다. 자기와 동일시."너는 나다."
7. 생각 수렁: 에고는 인간 내면에 "생각 앱"을 깔았다.
순수한 지각은 동기나 방향이 전혀 없는 인식이다. 외부에 있는 순수한 생각은 사람 살아가는 일을 돕는 착한 동반자다. 그러나 이 생각이 내부로 들어와 "심리적 생각"으로 돌변하여 자기 중심적 역기능을 펼치면서, 심리적 지식은 무서운 자기방어 메커니즘을 발동하여 세상을 혼란으로 채웠다. 자기와 동일시."너는 나다."
사람들은 무슨 보물이라도 얻은 양 매일같이 하루 온종일 "생각을 켜놓고" 자기도취에 빠져서 생각을 끄지 못한다. 심리적 생각은 끄려해도 꺼지지도 않는다. 하루 온 종일 에고를 가동시키다가 결국은 인간 放電 상태가 되어 생각 중독자가 되었다. 생각조차 에고의 심리적 산물인 줄 꿈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조리 생각의 수렁에 빠진다.
8. 지식 수렁: 에고는 이번에는 "지식 앱"을 깔았다.
외부에 있는 순수한 생각의 결과물인 지식은 역시 아름답고 유익하다. 그러나 이 지식이 에고의 수하에 들어가면서, 자리도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 심리적인 지식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내부에 축적된 지식은 의식을 속여서 파괴적인 상황을 못보게 만든다. 한번 지식에 중요성이 주어지면 신념이나 관습으로 로 굳어지면서 지식이 더 이상 지식 아닌 꼰대 장애물이 되고 만다. 자기와 동일시. "너는 나다." 아는 게 병이다. 지식을 진리와 동일하게 본다.
9. 我病 수렁
에고에 묶이고, 시간에 빠지고, 자기 꾀에 빠지고, 되어감에 빠지고 심리적 생각과 심리적 지식에 빠진 이들은 치료가 쉽지 않은 아병 진단을 받게된다. 이 병은 자기밖에, 나밖에 모르는 고약한 고질병이다. 이 고질병의 뿌리가 에고, 바로 "나"다. 이 "나"가 만병을 만들어낸 다. 병투성이가 된 노예들은 출구가 없는 골짜기로 들어왔다. 출구를 찾아야 한다.
10. 통찰_출구
소경이기 때문에 이 막다른 골목까지 들어온 거다. 눈을 떠야 길을 찾는다. 이젠 눈을 떠서 "물자체"를 봐야 한다. 물자체를 보는 것이 직관이고 통찰이다. 직관은 콩깍지의 방해를 받지 않고 물자체를 단숨에 파악한다. 직관은 순수한 인식이기 때문에 시간이나 생각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에 섬광처럼 드리닥친다. 통찰은 원인이 없기 때문에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것에 뚜렷한 결과를 남긴다.
섬광의 빛으로 살펴보니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 틀렸다. 빛이 무지를 털어버린다. 심리적 시간과 생각과 되어감에게 끌려가는 이 방식은 사람 사는 방식이 아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 심리적 되어감은 재앙이다. 이것을 수습하려면 모든 질병의 뿌리인 魔王 에고를 철거해야 한다. 그러면서 Imyme를 청산해야한다.
그리고 심리적 시간을 퇴출하고 심리적 되어감을 청산하면서 우주의 통일성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심리적 시간과 개별성으로의 분리는 같은 뿌리다. 심리적 시간 안에서 산다는 것은 시계의 시간(time of the clock)을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개별성을 고집하겠다는 반란이다. 이렇게 개별성을 고집하는 것은 탕자가 자신의 입지를 고집하는 억지다. 어디에도 "나"가 있을 곳이 없다. 딴살림을 차릴 곳이 없다. 이런 이치를 거스르는에고의 난동으로 사람과 세상이 큰 난리를 겪는다.
에고만 빼내면, Becoming은 사라지고 Being만 남으면서 사람과 세상이 질서를 찾게 된다. 에고와 그 부하들과의 "너는 나다"라는 허무맹랑한 자기동일시를 청산하면 삶이 바르게 살아진다.
11. 에고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가?
老子:有爲와 無爲
有爲=에고의 활동, 爲에서 벗어나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爲의 수렁에서 벗어나, 無爲의 길을 가야 답을 얻는다
爲 以無爲/無爲가 진정한 爲다.
나사렛 예수: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자기=에고=나
"씨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
바울_"나는 날마다 죽는다." 자살? 에고의 죽음.
붓다:"我"相鬼/"我"相=魔王
금강경 59쪽 전부가 無"我"에 대한 교훈
通達 無"我"法者 眞是菩薩
離一切"相" 卽名諸佛
直觀:無"我"之境, 無念無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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