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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12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271~23

.내용: 슬로보핫의 딸과 모세 후계자 이야기

 

1. 슬로브핫의 딸들

2. 모세의 순종

 

.묵상 말씀:

- “그러나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그분의 가족 가운데서 아버지의 이름이 없어져야 한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우리 아버지의 남자 친족들이 유산을 물려받을 때에, 우리에게도 유산을 주시기 바랍니다(4).”

-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여기 아바림 산줄기를 타고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아라. 그 땅을 본 다음에는, 너의 형 아론이 간 것같이, 너 또한 너의 조상에게로 돌아갈 것이다(12~13).

 

1. 슬로브핫의 딸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를 찾아가서,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가문이 유산을 물려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자신들도 유산으로 그 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를 하느님께 전했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도 유산을 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땅을 요구했을 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이전이었습니다. 자신의 소유로 확정된 무언가가 눈앞에 당장 보이지 않았을 그때에도, 그들은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기업을 요구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느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하느님의 선물을 요구하는 것, 그것이 믿음을 지닌 사람, 믿음에 반응하여 은혜를 누리는 사람의 행동입니다.

 

2. 모세의 순종

40년 가까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솔한 모세였습니다.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느님께 재고해달라고 부탁했던 모세였지만, 하느님께 늘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였던 모세였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가나안 땅을 두고,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그의 죽음을 말씀하십니다. 므리바에서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던 이유로, 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 아론과 같이 곧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하느님께, 모세는 후계자를 임명해달라고 말씀드립니다. 가나안 땅을 밟고 약속을 이루신 하느님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은, 아마 모세에게 가장 크게 자리 잡은 기도였을 것입니다. 힘들고 고된 여정을 겪으면서 이스라엘을 통솔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그였기에, 가나안 땅을 밟고 싶은 마음은 아주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지도자를 세워달라는 요구를 하며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반응합니다. 자신의 삶은 물론 죽음까지도 하느님께서 정하셨기에, 그분의 주권을 인정했던 반응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모세도 사랑했기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지도자를 세워달라고 하느님께 요구했습니다. 하느님의 통치에 순응하는 사람의 반응일 것입니다.

 

모세는 주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기의 손을 여호수아에게 얹어서, 그를 후계자로 임명합니다(22~23). 겸손한 리더, 백성을 사랑하는 리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리더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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