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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11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251~18

.내용: 모압의 유혹에 넘어간 이스라엘

 

1. 이스라엘의 음행

2. 비느하스의 행동

 

.묵상 말씀:

모압 사람의 딸들이 자기 신들에게 바치는 제사에 이스라엘 백성을 초대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에 가서 먹고, 그 신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알브올과 결합하였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진노하셨다(2~3).

그러므로 너는, 내가 비느하스와 평화의 언약을 맺으려 한다고 말하여라. 그와 그 뒤를 잇는 자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보장하는 언약을 세우겠다. 그는 나 밖의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속해 주었기 때문이다(12~13).

 

1. 이스라엘의 음행

발락 왕에게 3번이나 하느님의 소리만을 전했던 발람이지만, 발람은 발락이 지시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일을 행하였습니다(2:14).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무는 동안 그들은 모압 사람의 딸들과 음행을 하고 바알에게 머리를 숙이고 숭배합니다(1~2).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그들에게 하느님은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음행을 저지른 백성의 우두머리를 모두 잡아다가 죽이라고, 그래야만 백성에게 창궐한 염병이, 그들에게 임한 하느님의 진노가 떠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랜 광야 생활 동안 지쳤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사람은 원래 죄인이기 때문일까요? 이스라엘은 너무나 쉽게 죄로 가득한 생활에 빠져버렸습니다.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한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간 시므리, 그는 자신의 행동이 죄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숨어서 행한 일이 아니라 너무나 당당한 그의 모습을 볼 때,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양심의 가책도 없이, 숨어서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행동하는 죄, 하느님을 예배하는 성소 근처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진 죄, 이스라엘은 하느님에게서 돌아서 있었습니다.

 

2. 비느하스의 행동

제사장 비느하스는 시므리, 그리고 그와 동행한 여자 고스비를 보자마자, 창을 들고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두 사람을 모두 죽입니다. 그 순간 이스라엘을 휩쓴 염병이 그칩니다. 그 일이 있기 전 이미 이스라엘 사람은 24,000명이나 죽었습니다(9). 그리고 비느하스의 행동으로 인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더이상 화를 내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발람과 발락의 계략과 모략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하느님의 섭리와 하느님의 절대적 주권은 유효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하느님에게서 분리시키려고 아무리 노력한들, 하느님은 진노하시고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하시기 위해서 하느님의 방법으로 행동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염병을 내려서라도 이스라엘을 돌이키게 하시고, 죄인을 죽여서 죄를 물으시고 제사장 비느하스와 평화의 언약을 맺으시는 것으로 하느님의 선하심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비느하스와 맺으신 언약을 지키심으로서 당신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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