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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제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읽은 말씀: 17:1-10

 

묵상 말씀: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일들을 일으키는 사람은 화가 있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믿음의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 주어라.

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을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여라."

 

1. 형제를 실족케 하지 말라(1-2)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 수 있겠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실수 조차도 신중을 기하여 하여야 합니다. 나로 인해 다른 이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게 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나만 잘 믿으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조심해야 할 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내 말 한 마디로 누군가 상처를 받거나 내가 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받은 이들이 있다면, 하느님은 반드시 그것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책임감 있는 말과 행동을 하기 위해 나를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2. 형제가 죄를 지을 때는 꾸짖고, 용서를 구하면 반드시 용서하라(3-4)

두 번째, 주님의 제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형제가 죄를 지을 때 꾸짖고, 용서를 구하면 반드시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들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죄를 경계하고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형제들 가운데 죄를 짓는 사람이 있으면, 꾸짖으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비난과 비판을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죄를 꾸짖으라는 것입니다. , 죄를 짖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고 돌아볼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죄를 지은 형제가 그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끝까지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사랑의 마음을 품고 함께 기도하면서 죄를 경계하고, 죄를 깨닫고 돌아오는 사람에게는 용서를 무한히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믿음의 능력을 가지라(5-6)

세 번째, 주님의 제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바로 믿음의 능력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제자들은 믿음의 능력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겨자씨 한 알의 믿음으로 뽕나무더러 바다에 심기우라면 심기워지는 그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믿음을 가지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4. 겸손함을 갖추라.(7-10)

네 번째, 주님의 제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바로 겸손함입니다. 종들이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주인이 칭찬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들도 칭찬받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요? 그것은 당연히 종이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수고하였다고 주인이 식탁을 차리고 종들을 초청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하였지만, 집으로 돌아와 수고한 종이 주인의 식탁을 차리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바로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거입니까? 겸손함입니다.

 

 

바로 이러한 겸손함을 가지고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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