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0 하느님 나라(눅13:18-21)
2022.11.10 13:40
하느님 나라
읽은 말씀: 눅 13:18-21
묵상 말씀:
19 그것은 겨자씨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사람이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1 그것은 누룩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섞어 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겨자씨의 비유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고 했습니다. 겨자씨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자라나서 나무가 되고, 그 나무를 통해서 공중의 새들이 쉼을 얻을 수 있게합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 나라는 세상 모두를 품을 수 있을 만큼 자라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겨자씨가 나무로 자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원에 심겨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 희생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룩의 비유
또한 하느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누룩은 가루를 온통 부풀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나라는 영향력이 크다고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면, 이 세상은 하느님의 나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왜요? 완전한 누룩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하느님의 백성으로써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갑니다. 누룩의 모습이 아닌 가루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가루를 부풀게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
두 가지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는 성장해야 한다는 것과 변화를 통해서 거룩함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품고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가운데 썩어짐을 통해서 성장하고, 자기 희생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을 깨닫고 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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