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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1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31~51

.내용: 제사장과 레위인 역할

 

 

1. 제사장의 임무

2. 제사장을 돕는 레위 사람

 

.묵상 말씀: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맏아들은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다. 그들은, 아론의 아들들로서 제사장의 임무를 맡도록, 기름 부어 제사장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이다.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주님께 금지된 불을 드리다가 주님 앞에서 죽었는데, 아들이 없이 죽었기 때문에, 엘르아살과 이다말만이 그들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 일을 맡아 하였다(2~4).

 

1. 제사장의 임무

하느님께서 제사장을 세우셨습니다. 아론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임무를 맡기시고, 기름 부어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신 것은, ‘당신의 말을 듣고, 당신께서 세우신 언약을 지키는 것(19:5)’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19:6). 하느님께서 제사장을 불러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해주신 권리를 그들 자신이 누리는 것은, 하느님의 말을 듣고 언약을 지킬 때, 그때에만 가능했습니다. 언제나 하느님께 귀를 열어야 했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해야만 그들은 하느님과 누구보다도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론의 아들 중 나답과 아비후는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어겼습니다. 제사장으로 구별되었지만, 하느님께서 금지하신 불을 드렸고,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첫째도 순종, 둘째도 순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우리 모두는 하느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출애굽 당시 주어진 하느님의 약속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께 순종하면, 우리는 하느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고, 그래서 우리 모든 삶의 순간을 그분께서 주시는 영생의 순간으로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사장된 우리의 임무입니다. 소리를 듣고, 순종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가 제사장의 신분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길입니다.

 

2. 제사장을 돕는 레위 사람

 

하느님께서는 레위 지파에게 아론의 아들들, 곧 제사장을 돕는 지파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에서 봉사하며 제사를 지내는 모든 일을 돕는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에서 뽑혀서 아론에게 맡겨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제사를 돕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 자손이 해야 할 일을 돌봐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레위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들에게는 제사장을 돕고,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 일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레위 지파를 섬겨야 할 의무를 주십니다. 레위 지파에게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라고 명령하신 하느님은, 레위 지파를 통해 이스라엘이 그들의 정체성을 늘 기억하고 영적 갈급을 해결할 방법을 제공해주시고, 레위 지파의 안전과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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