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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10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148~54

.내용: 레위 지파의 병역 면제

 

1. 레위 지파의 병역 면제

2. 레위 지파의 일상

 

.묵상 말씀:

레위 지파만은 인구조사에서 빼고 이스라엘 징집자 명단에 올리지 말아라. 그 대신 너는 레위 사람을 시켜,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보살피게 하여라. 모든 기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비품을 그들이 관리할 것이다. 그들은 성막을 옮기는 일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옮기는 일을 맡을 것이다. 그들은 성막을 돌보며, 성막 둘레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한다. 성막을 옮길 때마다 레위 사람이 그것을 거두어야 하고, 성막을 칠 때에는 레위 사람만이 그것을 세워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다가갔다가는 죽을 것이다(49~51).

 

1. 레위 지파의 병역 면제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 중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동하라고 하시면 이동하고, 머물라고 하시면 머무는 생활이었고, 그 생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과의 만남이었기에 성막을 들고 옮겨 다니면서 설치해야 했습니다.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옮겨야 했고, 성막을 보살펴야 했기에, 하느님께서는 레위 지파만은 인구조사에서 빼고 징집자 명단에 올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거룩한 지파로 선택하셨습니다. 모두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할 때 그들은 동참하지 않았고, 그것을 이유로 그들은 하느님께 선택받았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에, 하느님께서는 성막을 관리하는 일을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부여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성막을 돌보고 관리하는 일은, 특권이자 책임입니다. 하느님께 선택받은 지파이기에 특권이고, 성막을 관리하는 일은 하느님께서 명령하셨기에 책임입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하느님의 명령을 수행해야 했고, 하느님의 마음을 품고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2. 레위 지파의 일상

그들은 장막을 매일 거두고 세우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향해 장소를 옮길 때마다 휘장, 증거궤, , 등잔대 등의 모든 물건을 옮기고 다시 설치합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설치해야 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옮겨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을 받으며 해야 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야 했습니다.

물론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도 그러하겠지만,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순종입니다. 반복된 일을 그대로 매일 행하면서 반복되기에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질지라도, 하느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는 삶, 그들은 일상의 반복을 통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배웠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다 그대로 행했습니다(54). 순종하면서 하느님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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