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210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410~23

.내용: 외국인 규례와 응보의 법칙

 

1. 외국 사람에 대한 법

2. 같은 정도로 물어주어라

 

.묵상 말씀:

주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죽여야 한다. 주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 사람이라 하여도 절대로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16).

모세가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을 전하니, 사람들은 주님을 저주한 그를 진 바깥으로 끌어내서, 돌로 쳐죽였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그대로 하였다(23).

 

1. 외국 사람에 대한 법

광야 생활을 함께 한 이스라엘 백성은, 대부분 단일민족이었지만 간혹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사람은, 어머니는 이스라엘 사람, 아버지는 이집트 사람인 한 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들은 어떤 이스라엘 남자와 싸웠고, 이 외국인은 싸움을 하던 중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면서 저주하는 말을 하였습니다(11). 어떤 이유로 싸움이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싸움으로 인한 원망과 불만은 하느님께로 옮겨갔습니다. 그는 외국인이었지만 어머니가 디브리라는 이스라엘 사람이었으니, 출애굽 과정에서 하느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어머니에게 행하신 일, 그리고 자신이 속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신 일을 알지만, 격한 싸움은 하느님의 업적에 대한 감사를 잊게 했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원망하고, 하느님의 이름을 모독하면서 저주하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그를 끌고 모세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그를 가두어놓고 주님의 뜻이 그들에게 밝혀질 때까지 기다립니다(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뜻대로, 감정대로 그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를 진 바깥으로 끌어내라고, 당신을 저주하는 말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고 명하십니다. 당신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 사람이라 하여도 절대로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16).

 

2. 같은 정도로 물어주어라

이어서 하느님께서는 살인한 사람은 사형에 처해야 하고, 짐승을 죽인 사람은 살아있는 것으로 물어주라고 하십니다.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면, 피해자는 가해자가 입힌 만큼 가해자에게 상처를 입히라고 하십니다. 같은 정도로 물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끝나자, 이스라엘 사람은 주님을 저주한 외국인을 끌어내어 돌로 쳐죽였습니다.

 

하느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분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 그것은 마땅히 죽을 죄였습니다. 사람에 대한 분노와 원망, 사람과의 갈등과 다툼은, 하느님의 이름을 모독하여 영혼의 죽음까지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하느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까지 풍요롭고 따뜻하게 해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4 230329 구원의 이유(신9:1-29) file 이주현 2023.03.29 14
1763 230417 하느님을 섬기는 법(신11:31-12:28) file 이주현 2023.04.17 14
1762 230419 하느님의 백성이니(신14:1-29) file 이주현 2023.04.19 14
1761 230508 레위인과 예언자 규례(신18:1-22) file 이주현 2023.05.08 14
1760 230510 전쟁에 관한 법(신20:1-20) file 이주현 2023.05.10 14
1759 230529 돌 위에 새긴 율법(신27:1-26) file 이주현 2023.05.29 14
1758 230807 요단강 동쪽 지역 분배(수13:1-33) file 이주현 2023.08.07 14
1757 230808 요단강 서편지역 분배(수14:1-15) file 이주현 2023.08.08 14
1756 230809 갈렙의 사위 옷니엘(수15:1-63) file 이주현 2023.08.09 14
1755 230814 에브라임 지파의 불순종(수16:1-10) file 이주현 2023.08.14 14
1754 230911쫓아내지 않은 가나안 사람들(삿1:8-36) file 이주현 2023.09.11 14
1753 230912 패역과 구원의 악순환(삿2:1-23) file 이주현 2023.09.12 14
1752 231101 사사시대 이스라엘의 타락상(삿17:1-13) file 이주현 2023.11.01 14
1751 231213 엘리 제사장의 축복기도(삼상2:18-21) file 이주현 2023.12.13 14
1750 240223 중심을 보시는 하느님(삼상16:6-13) file 이주현 2024.02.23 14
1749 240328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시험을 이기는 기도(마26:41) file 이주현 2024.03.28 14
1748 240402 그일라 백성을 구한 다윗(삼상23:1-13) file 이주현 2024.04.02 14
1747 240506 사울과 세 아들의 비극적인 최후(삼상31:1-13) file 이주현 2024.05.06 14
1746 160929 반역한 핏덩이의 미래 이주현목사 2016.09.29 15
1745 161004 아브라함의 믿음 lsugk 2016.10.0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