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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01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41~9

.내용: 성소 등불과 과자 제물

 

1. 등불을 늘 켜 두어라

2. 거룩한 것을 거룩한 곳에서

 

.묵상 말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올리브를 찧어서 짜낸 깨끗한 기름을 가져다가 등불을 켜게 하되, 그 등불을 늘 켜 두어라(2).

이 제물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몫이다. 이것은 주에게 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서도 가장 거룩한 것인 만큼, 그들은 이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이것은 그들이 길이 지켜야 할 규례이다(9).

 

1. 등불을 늘 켜 두어라

성소 안의 등불을 늘 켜 두라고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 아론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순금 등잔대 위에 그 등불을 늘 켜 두라고 하신 것은, 빛이신 하느님을 우리 또한 빛으로 여기며 기억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빛이십니다. 하느님은 당신 존재 자체로 빛이십니다. 하지만 하느님이 빛이라고 해도, 우리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분이 우리에게 빛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그분은 빛이시지만, 그분이 빛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분이 빛으로 우리의 삶에 관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느님은 등불을 늘 켜 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빛이라는 사실을 우리의 모든 순간 인정하고 고백하라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빛이신 하느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고, 하느님의 행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속 등불을 켜 두어야 합니다. 빛이신 하느님께 반응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순간 예배하며 살아야 합니다.

 

2. 거룩한 것을 거룩한 곳에서

제사장들은 고운 밀가루로 과자 12개를 구워서, 한 줄에 여섯 개씩 두 줄로 주의 앞, 순금 상에 차려 놓아야 합니다(5). 그리고 각 줄에 하나씩 순전한 향을 얹어야 하고, 이 향은 과자 전부를 바치는 정성의 표시로 주에게 살라 바치는 제물이 됩니다(7). 안식일이 올 때마다 이렇게 해야 하며, 이 제물은 제사장들의 몫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물 중 가장 거룩한 것이고,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9).

구별, 또 구별하십니다. 사람을 구별하시고, 음식을 구별하시고, 장소를 구별하십니다. 당신께서 스스로 구별된 분이시기에, 당신께서 선택한 사람을 구별하시고, 그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 음식과 장소를 구별하십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거룩하시기에,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반대로 거룩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셨지만 우리가 마땅히 지킬 수밖에 없는 계명이기도 합니다. 거룩하신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을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요구하신 거룩, 그것은 마땅한 계명이자, 우리의 당연한 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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