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4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눅9:51-62)
2022.09.25 15:56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읽은 말씀: 눅9:51-62
묵상 말씀:
53. 그러나 그 마을 사람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이므로,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54. 그래서 제자인 야고보와 요한이 이것을 보고 말하였다. "주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라고 우리가 명령하면 어떻겠습니까?"
55.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6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죽은 사람들을 장사하는 일은 죽은 사람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여라."
62.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사마리아 동네로 들어가심
예수님께서 때가 되어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마음 먹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가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로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부러 사마리아로 들어가십니다. 왜 들어가셨을까? 사마리아 땅도 구원할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만 구원하기 위하여 오시지 않았습니다. 이방인들도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를 받아 들이는 사람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영접하지 않는 것에 제자들이 화를 냅니다. 그리고 그곳을 심판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왜냐? 주님은 심판 주로 오신 것이 아닌 구원의 주로 오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원 받을 자와 구원 받지 못할 자로 나누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나누시는 것이지, 우리가 나누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주님께서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 한 사람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먼저 집안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 버려두고 지금 즉시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따르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세상에 미련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것은 세상에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즉, 주님을 따르는 사람의 자세는 세상에 미련 두는 삶을 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완전한 이별을 통해서 주님의 나라를 세워 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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