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6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레10:1-11)
2022.08.25 06:11
22081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10장 1절~11절
.내용: 제사장 나납과 아비후의 죽음
1. 내가 드리고 싶은 예배
2. 하느님께서 받기 원하시는 예배
.묵상 말씀:
아론의 아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가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져갔다. 그러나 그 불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 불이다. 주님 앞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을 삼키니,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죽고 말았다(1~2).
1. 내가 드리고 싶은 예배
아론의 아들들은 하느님의 영광과 임재를 경험하였습니다(9:23~24). 예배 중에 하느님께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경험으로 알았고, 아마 그들도 하느님 앞에 엎드렸을 것입니다(9:24). 모세가 예배드릴 때의 규례를 엄청나게 강조했을 것입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했을 것이고, 첫 제사에서는 심지어 옆에서 동행하며 예배의 모든 순서를 일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순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져갔습니다(1). 그들은 향을 주님께로 가져갔지만, 그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느님께서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 불이었습니다(1). 그들은 자신들이 가져가고 싶은 것을 가져갔고, 주님께로 가져갔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위가 예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배를 명목으로 삼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했습니다. 그들의 예배는 하느님이 없었고 자신들의 욕심과 자만뿐이었습니다.
2. 하느님께서 받기 원하시는 예배
나답과 아비후가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지고 갔을 때, 그들은 주님 앞에서 바로 죽게 됩니다(2). 불순종, 자만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성소 안의 그들의 시체는 조카들에 의해서 옷을 잡아 이끌어서 치워지고, 그들의 죽음으로 인한 애도마저도 금지됩니다(6). 갑작스럽고 허망한 죽음입니다. 심지어 아버지 아론도 아들들의 죽음 앞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3).
하느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명령하시는 분이고,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께 순종하는지를 통해 당신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시고, 순종의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느님의 음성을 선택적으로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금지하신 불을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불’에만 집중했지, 무엇이 ‘금지’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배를 드린다며 우리는 많은 순간 하느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우리가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예배드리는 것은 아닌지, 하느님의 온전한 말씀에 집중하지 않고 나의 입에 단 말씀만 집중해서 선택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를 구하며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우리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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