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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72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422~35

.내용: 속죄 제사- 대상과 방식

 

1. 한 사람의 죄라도

2. 깨닫게 해주시는 하느님

 

.묵상 말씀:

최고 통치차가 실수로, 나 주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명한 것을 하나라도 어겨서, 그 허물로 벌을 받게 되었을 때에는, 자기가 지은 죄를 깨닫는 대로 곧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제물로 끌고 와서, 그 숫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주 앞 번제물을 잡는 바로 그 곳에서 그 숫염소를 잡아야 한다. 이것이 속죄제물이다(22~24).

 

1. 한 사람의 죄라도

그 사람이 최고 통치자이든, 일반 평민이든 한 사람이 죄를 지어도 속죄제는 똑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죄를 지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방식의 제사를 드

려야 합니다. 죄의 양은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유무가 중요할 뿐, 몇 명의 사람이 저지른 죄인지, 죄의 규모가 얼만큼인지 그런 것은 하느님께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나에게 죄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죄에 더 집중하고, 저 사람이 나보다 더 시급한 회개대상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나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지탄하면서, 저 교회가 하느님 앞에 눈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를 손가락질하며, 저 나라의 죄가 더 크기에 하느님께서 저 나라를 벌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죄의 경중은 그분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죄의 유무가 중요할 뿐입니다. 혹시 죄의 경중을 비교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죄는 온전하신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자이든, 아니면 공동체의 구성원이든, 죄가 있다면 누구든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아주 작은 죄라고 할지라도, 죄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한 죄는, 죄를 시작한 그 한 사람만 하느님 앞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죄로 물들게 하고, 사회를, 그리고 나라를 죄로 물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나 한 사람만 존재하였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것입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나에게 찾아오셨을 것입니다. 나와의 교제가 너무나 소중한 분이시기에, 나에게 있는 어떤 작은 죄라도 그냥 넘길 수 없으신 분, 그분이 나의 하느님이십니다.

 

2. 깨닫게 해주시는 하느님

 

죄를 짓는 것과 동시에 깨달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순간엔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지함을 안타까워하시는 하느님은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주변 사람을 통해서 말씀해주시기도 하십니다. 어서 빨리 회개하고 당신 앞에 서라고 우리의 죄를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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