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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배척당하시는 예수님

 

읽은 말씀: 4:14-30

 

묵상 말씀: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을 입고 갈릴리로 돌아오셨다. 예수의 소문이 사방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18.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19.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2.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서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3.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내게다 끌어대면서, '우리가 들은 대로 당신이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모든 일을, 여기 당신의 고향에서도 해보시오' 하고 말하려고 한다.“

26. 하나님이 엘리야를 그 많은 과부 가운데서 다른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으시고, 오직 시돈에 있는 사렙다 마을의 한 과부에게만 보내셨다.

27.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나병환자가 많이 있었지만,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고침을 받지 못하고, 오직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이 고침을 받았다.“

 

갈릴리에서 공생애를 시작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곳은 갈릴리지역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곳에서 사역을 시작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은 낮은 자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알게 함입니다. 예수님은 탄생부터 낮은 자리에서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탄생의 기쁜 소식도 변두리에 소외받는 목자를 통해서 전하였습니다.

하느님은 높은 곳에 특별한 사람들만의 하느님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낮은 곳으로 임하시고, 바로 고통받는 우리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통 속에서 함께 아파하시는 주님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시야의 사역을 선포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시고 그 지역에 소문이 퍼졌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 후에 자신의 고향인 나사렛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곳에서 전한 말씀은 이사야1:1-2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야의 사역을 전하는 말씀인데, 그 말씀을 선포하심을 통해서 자신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이고, 그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선포된 메시야의 사명은 포로된 사람을 해방시키고, 눈먼 사람들을 보게 하시고, 억눌린 사람을 풀어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예수님이 메시야로 오셨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의 배척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나사렛 사람들은 감탄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갈릴리 지역의 사람들의 감탄과는 다릅니다. 갈릴리 지역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메시야이신 주님을 인정하는 감탄이지만, 이들의 감탄은 인간 예수를 향한 감탄이었습니다. 요셉의 아들인 주님의 모습만 바라보고, 그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는 교만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적 교만함을 드러내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엘리야 시대의 과부 이야기와, 엘리사 시대의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영적 교만함으로 인하여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예수님에게 적개심을 품고 예수님을 쫓아내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성령 충만한 능력을 가진 예수님이셨지만, 자신의 고향에서는 아무런 기적도 행하지 못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교만함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영적 교만함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믿으며, 주님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온전히 세워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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