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36장 8절~38절

.내용: 성막 기술자의 치밀함

1. 성막을 만들다

2.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말씀

.묵상 말씀: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기술이 있는 사람은 모두 열 폭 천으로 성막을 만들었다. 그 천은 가늘게 꼰 모시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를 놓아서 짠 것이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자씩이요, 너비는 넉 자로, 폭마다 그 치수가 모두 같았다(8~9).

1. 성막을 만들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만듭니다. 성막을 제조하고, 성막을 덮을 천막을 만듭니다. 천막 덮개를 만든 후, 성막을 세울 널빤지를 만들고, 가로다지를 만듭니다. 휘장을 짜고, 그곳에 수를 놓았고, 장막 어귀를 가리는 막을 짜서 성막의 외형을 완성합니다.

2.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은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고 싶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를 기대하셨고, 예배를 통해 그들과 만나기를 원하신 하느님께서 성막을 만들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과 친밀하게 관계하고 소통하고 싶으신 하느님의 마음이, 성막을 건축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에서 보여집니다. 그리고 성막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세를 통해 명령하셨습니다(출26:1~37). 하느님의 말씀이 지금 이루어집니다. 백성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느님의 말씀 그대로 성막을 만들었고, 그들의 순종은 자발적인 것이었습니다. 성막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예물도 자발적으로 헌납하였고, 그 예물이 넘칠 정도로, 하느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은 넘쳐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사람들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명하지 않으셔도, 말씀으로 혼자서 성막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사람을 통하여 이루십니다. 당신께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그들이 당신께 기꺼이 순종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용서와 은혜로 보여주시고, 그래서 당신을 향한 사람의 사랑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분, 그분이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말씀하시고,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그런 명령이라고 해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십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키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강하지만 부드러운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주셔서, 우리가 당신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