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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70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351~29

.내용: 안식일과 예물에 대한 규례

 

1. 안식일

2.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바치는 이스라엘 자손

 

.묵상 말씀:

엿새 동안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렛날은 당신들에게 거룩한 날, 곧 주님께 바친 완전히 쉬는 안식일이므로, 그 날에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2).

스스로 바치고 싶어 하는 모든 남녀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려고,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가져다가 주님께 바쳤다(29).

 

1. 안식일

모세는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모아놓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엿새 동안은 일을 하되, 이렛날은 주님께 바친 완전히 쉬는 안식일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에 피조물인 우리는 하느님의 창조를 누리면서 삽니다. 안식일은 그것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하느님께 예배드리라고 하신 것은, 하느님을 인정할 때에만 온전해질 수 있는 우리를 위함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하신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반복하며 모든 것은 하느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경험으로 알라고 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함입니다.

 

2.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바치는 이스라엘 자손

주님께 예물을 바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예물을 바치라고 전합니다(5). 마음이 감동되어 스스로 예물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모두 나서서, 회막과 그 곳의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것과 거룩한 옷을 만들 수 있도록 갖가지 예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21). 이것은 강제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자신이 행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에 기뻤을 것이고,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바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느님 앞에 나옵니다(29).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왜 예물을 바치라고 하셨을지 짐작해봅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이라고 움켜쥔들, 마음껏 전부 다 가지고 가실 수 있는 그분께서 왜 우리에게 예물을 바치라고 하셨을까요? 하느님은 우리의 마음을 받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당신을 주님으로 인정한다는 고백의 의미가 담긴 예물을 받으시면서, 우리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소리를 듣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또 하느님은, 우리가 모든 것이 하느님의 소유라고 고백할 그 때에만, 우리가 온전할 수 있음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나의 것이라고 여기는 순간 삶의 모든 오류들이 생기고 다툼이 생기는 것을 아셨기에, 우리의 평안과 우리의 행복을 위해 예물을 바치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든 명령은, 그분 자신을 위한 것인 것과 동시에 우리들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지배하기 위해서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시기 위해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분의 모든 명령은 우리를 향한 지독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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