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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62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3429~35

.내용: 모세의 빛나는 얼굴

 

1. 하느님의 빛

2. 모세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빛

 

.묵상 말씀:

모세가 두 증거판을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왔다. 그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그의 얼굴에서는 빛이 났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으므로 얼굴에서 그렇게 빛이 났으나, 모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였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를 보니, 모세 얼굴의 살결이 빛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에게로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하였으나(29~30)

 

1. 하느님의 빛

하느님은 빛이십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언제나 선하신 분이십니다. 거룩하신 분, 의로우신 분이며, 공의로 가득 찬 분이시지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스스로 완전하신 분, 그래서 온전하고 완벽하신 분이시고, 그 완전함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당신을 예배할 때 우리와 만나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전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분의 소리를 듣고 그분을 알게 되고, 그분의 행동 안에 들어갈 때 그분의 의도를 이해하게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경험으로 하느님을 알아가게 되고, 그래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빛이라고 표현하지만, 우리는 그분의 빛의 규모와 밝기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일부를 경험했지만, 그 일부 또한 무한이기에, 우리는 그저 하느님을 빛이라고 고백하고 예배합니다.

 

2. 모세에게 드러난 하느님의 빛

모세는 하느님과 40일 동안 지냈습니다. 밤낮 사십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습니다(28). 모세는 하느님의 임재 안에서 하느님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하느님과 대화하며 40일을 지냈습니다.

하느님의 빛은 모세에게도 드러납니다. 숨길 수 없는 그 영광은 모세의 얼굴빛을 바꾸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빛을 두렵게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하느님의 빛은 모세를 통해 드러났고, 모세를 통해 드러난 그 빛은 숨길 수 없었기에 모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빛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경험한 사람들의 마땅한 변화입니다.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그 사람 안에 사시는 하느님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노력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주님께서 그 안에 사시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것도 하느님을 감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예배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또한 모세처럼 될 것입니다. 우리의 언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느님을 보고, 우리의 언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사람, 하느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 하느님의 거룩함 속에 거하여 자신 또한 거룩하게 되는 사람,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신 우리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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