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3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막15:16-32)
2022.05.25 11:05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읽은 말씀: 막15:16-32
묵상 말씀:
17.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18.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저마다 인사하였다.
21. 그런데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23. 그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께 드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받지 않으셨다.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
빌라도의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죄목은 유대인의 왕입니다. 이에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왕만이 입을 수 있는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유대인의 왕 만세라며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조롱하고 비난하지만,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과 같습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을 넘어, 만왕의 왕으로 오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억지로 하였지만...
예수님이 십자가를 힘겹게 지고 가십니다. 자주 넘어집니다. 보다 못하여 로마 병사는 한 사람을 시켜 대신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이는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시몬은 십자가를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굴욕의 십자가, 모욕의 십자가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몬이 지고 싶지 않았지만, 억지로 진 십자가 덕분에 하느님은 그 사건을 기억하시고, 시몬의 집안을 통해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을 맡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억지로 하였지만, 그것 또한 하느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끝까지 사명 감당하시는 예수님
이제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심지어 같이 십자가형을 당한 강도들도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갈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진 고통과 조롱을 견디어 내십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좋을 때는 기쁨으로 감당하고, 좋지 않을 때는 내려 놓는 것이 아닙니다.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하느님을 바라보고 끝까지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9 | 130206 언약에 서명한 백성들 | 이주현 | 2013.02.07 | 595 |
1648 | 130207 예루살렘에 재배치된 백성들 | 이주현 | 2013.02.08 | 573 |
1647 | 130208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 | 이주현 | 2013.02.08 | 559 |
1646 | 130212 성벽 봉헌식 | 이주현 | 2013.02.12 | 617 |
1645 | 130214 십일조 생활 회복 | 이주현 | 2013.02.14 | 601 |
1644 | 130215 비교되는 두 지도자 | 이주현 | 2013.02.15 | 684 |
1643 | 130216 안식일 규례 회복 | 이주현 | 2013.02.16 | 661 |
1642 | 130218 통혼에 대한 느헤미야의 개혁 | 이주현 | 2013.02.18 | 645 |
1641 | 130219 와스디 왕비의 폐위 사건 | 이주현 | 2013.02.19 | 899 |
1640 | 130220 에스더가 왕후가 되다 | 이주현 | 2013.02.20 | 772 |
1639 | 130221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의 원수로 등장한 하만 [1] | 이주현 | 2013.02.21 | 874 |
1638 | 130223 민족을 구하기로 결심한 에스더 [1] | 이주현 | 2013.02.24 | 779 |
1637 | 130226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한 에스더 [1] | 이주현 | 2013.02.26 | 836 |
1636 | 130227 제 꾀에 제가 넘어간 하만 [1] | 이주현 | 2013.02.27 | 1427 |
1635 | 130228 하만의 몰락 [1] | 이주현 | 2013.02.28 | 916 |
1634 | 120301 유대인을 위한 새로운 조서 | 이주현 | 2013.03.01 | 804 |
1633 | 130302 유다 백성들의 인생역전 [1] | 이주현 | 2013.03.02 | 835 |
1632 | 130304 부림절 제정 [1] | 이주현 | 2013.03.04 | 811 |
1631 | 130305 피차에 득이 된 왕과 모르드개 [1] | 이주현 | 2013.03.05 | 682 |
1630 | 130307 욥에 대한 하느님과 사탄의 평가 [1] | 이주현 | 2013.03.07 | 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