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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1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523~40

.내용: 떡 상과 등잔 대

 

1. 하느님께 차리는 상

2. 등잔대 모형

 

.묵상 말씀:

그 상은 언약궤 앞에 놓고, 상 위에는 나에게 바치는 거룩한 빵을 항상 놓아두도록 하여라(30).

등잔 일곱 개를 만들어서,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놓아, 앞을 밝게 비추도록 하여라(37).

 

1. 하느님께 차리는 상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아카시아 나무로 상을 만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상을 언약궤 앞에 놓고, 상 위에는 당신께 바치는 거룩한 빵을 항상 놓아두라고 하셨습니다(30).

성막 안에는 거룩한 빵이 놓여진 상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막 안으로 사람을 초대하시고, 상에 둘러앉아 함께 먹으며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성소로 부르시고, 성소 안에서 사람과 만나시고, 그와 함께 나누며 이야기하기를 원하시는 분,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으며 친교를 나누듯, 하느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먹으며 친밀하게 지내기를 원하시는 하느님, 그러한 하느님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으로 완성되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고난받으시고 찢기시어 몸소 제물이 되신 그분, 당신의 살과 피를 먹으라고 나누어주시며 참사랑을 알려주신 그분, 성찬의 그 식사가 일상의 식사가 되도록 우리에게 늘 먼저 이야기를 건네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는 그분,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2. 등잔대 모형

성소 안에 등잔대를 놓으라고 명하시며, 등잔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휘장 앞으로 북쪽에는 상을 차려놓고, 그 상의 맞은쪽인 성막의 남쪽에는 등잔대를 놓으라고 하십니다(26:35).

빛이신 하느님을 상징하는 등잔, 그 등잔을 일곱 개를 만들어서 등잔대 위에 올려놓고, 앞을 밝게 비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유일하고 완전한 빛이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성소에 들어와 당신을 마주한 사람들이 하느님의 속성을 알아가기를 원하셨던 듯합니다. 빛으로 존재하시는 그분이 빛을 세상에 창조하셨고, 그 빛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이치와 섭리를 우리가 알도록 도와주셨고,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주심으로 빛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 빛으로 인해 하느님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알아가며, 그 빛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그 빛으로 인하여 그 빛이 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소 안에서 속죄의 은혜를 누리고(25:12), 하느님과 식사하며 함께 교제합니다(30). 그리고 빛이신 하느님을 알아가고 하느님을 만나며 그분을 경험합니다(27). 성소 안에서 우리와 함께 어떠한 관계를 이루고 싶으신지, 하느님은 그분의 마음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성소를 지으라고 말씀하시면서, 성소를 지을 방법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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