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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428 폭력에 관한 법(출21:12-27)

2022.04.28 06:18

이주현 조회 수:19

22042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112~27

.내용: 폭력에 관한 법

 

1. 폭력에 관한 법

2. 하느님의 마음

 

.묵상 말씀:

- 사람을 때려서 죽인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그가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라 실수로 죽였으면, 내가 너희에게 정하여 주는 곳으로 피신할 수 있다(12~13).

-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17).

 

1. 폭력에 관한 법

사람을 때려서 죽인 자, 고의적으로 살인한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라고 하십니다(12). 삶도 죽음도 하느님에게 속한 것인데, 하느님의 주권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사의 문제는 오직 하느님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 도피처를 마련해주셨습니다(13). 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시는 것이 아닌, 사람의 상황과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시는 하느님의 배려입니다.

살인한 자는 사형으로, 같은 수준의 처벌을 명령하신 하느님이신데, 그런데 부모에 대한 경우는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부모를 때린 자,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입니다(15, 17). 십계명에서 부모 공경을 강조하신 하느님께서, 부모를 하느님처럼 섬기고 존중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부모에게 부여하신 하느님의 권위, 부모를 통해 보이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것을 존중하고 부모를 하느님 대하듯 대하라는 당부를 하신 것입니다.

사람을 돌이나 주먹으로 때렸는데 죽지 않은 경우, 때린 사람은 손해를 갚아주고, 다 나을 때까지 치료비를 대주어야 합니다(19). 그리고 주인이 몽둥이로 종을 때렸는데 종이 하루나 이틀을 더 살면 주인은 형벌을 받지 않습니다. 주인이 종을 살해할 의도로 때렸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대신 종이 다쳤으면, 주인은 종에게 자유를 주어서 내보내야 합니다(26~27).

 

2. 하느님의 마음

모든 사건 처리에 원칙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표면 속에는 다양한 이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의도를 아시는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당신의 유연함이 담긴 법을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생명의 주권이 하느님에게 있음을 아는 것이고, 폭력을 막는 것이며, 모든 생명이 모두 존중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도 공의의 하느님이 우선되어야 하고, 당신의 유연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느님의 마음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을 위해 법을 주셨지만, 법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하느님의 의도이고,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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