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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가상칠언 1언의 말씀

 

읽은 말씀: 23:34

 

묵상 말씀:

34.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을 환영하던 무리들은 돌변하여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붙잡아 간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매질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이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아마도 미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들을 향하여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목숨을 내어 줄만큼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적 특권을 내려놓은 예수님

그동안 예수님은 다른 이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이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이 아닌, 하느님께 죄를 사하여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이는 신적 특권을 내려놓고, 인간인 예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냐? 하느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모습이 아닌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네가 남들은 다 구원하면서, 네 자신은 구원할 수 없더냐? 당장 그곳에서 내려와 너를 구원하라. 그러면 내가 너를 믿겠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장이라도 내려가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신적 특권을 포기하셨습니다. 하느님이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하느님의 뜻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적 능력을 포기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십자가를 선택하셨습니다.

 

대속물이 되어 주신 예수님

죄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죄를 용서 받을 때, 양의 피로 용서를 받았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위하여 자신이 제물이 되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말씀하시면서, 대신 제 피로 저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라고 하는 결단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우리의 인생은 새로워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그것을 다 청산해 주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죄의 종 노릇하지 말고, 주님의 온전한 뜻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공동기도문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으로만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이 아닌, 끝까지 십자가에 못박은 무리들을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용서하심으로 원수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의 이웃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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