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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31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91~25

.내용: 시내 산에서 마주한 하느님

 

1.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2.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너라

 

.묵상 말씀:

그러므로 너는 산 주위로 경계선을 정해 주어 백성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백성에게는 산에 오르지도 말고 가까이 오지도 말라고 경고하여라. 산에 들어서면, 누구든지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12).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서 내려가서,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너라. 그러나 제사장들과 백성은 나에게 올라오려고 경계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경계선을 넘으면, 나 주가 그들을 쳐서 죽일 것이다(24).”

 

1.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하느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당신께서 정말 그들의 하느님이심을 보여주시려고, 하느님의 언약을 지키면 하느님의 백성, 거룩한 민족이 될 거라고 말씀해주시기 위해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십니다(5). 그래서 이틀 동안 그들에게 정결함을 유지하라고 명하십니다(10).

당신께서 시내산으로 내려오시겠다고 하시면서, 산 주위로 경계선을 정하여 백성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당신을 가까이서 보면 죽을 테니,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당신의 영광은, 죄로 가득한 사람을 그대로 감쌀 수 없음을 하느님은 아셨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살리고 싶으셔서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접근을 막으셨습니다.

 

2.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너라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나며,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하느님께서는 시내 산으로 내려오셨습니다(18).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서 하느님께서는 음성으로 모세에게 말씀하셨고,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라고 모세에게 명하십니다(24).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영광이신 그분께서 모세와 아론을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분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이고,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가 그분과 마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모세와 아론을 부르셨고, 그들에게 직접 십계명을 전하여 주십니다.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고 주변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겐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직접 보여주셨고, 경계를 정하여 접근할 수 없게 하시는 방식으로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혜입니다. 의롭지 않은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도 은혜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리의 공로로 인정하셔서 우리를 당신 앞에 부르신 것도 은혜입니다. 접근하지 못하게 명하신 것도 은혜, 우리를 부르신 것도 은혜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마음은, 오로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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