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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누구를 위한 안식일인가?

 

읽은 말씀: 2:23-28

 

묵상 말씀:

24.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찌하여 이 사람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6.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먹고, 그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28.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에도 주인이다.“

 

밀 이삭을 자르는 제자들

안식일에 밀밭을 지나갈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삭을 자릅니다. 이유는 배가 고파서 일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들을 비난합니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다고 그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난에 예수님께서는 다윗왕의 일화를 이야기합니다. 다윗도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빵을 먹었지만, 왜 그것을 비난하지 않는가?

다윗과 제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배고픔입니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를 죄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죄는 죄로 여기지 않고, 제자들만 비난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안식일인가?

예수님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의 주인이 바로 자신임을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안식일을 꼭 지켜야 한다는 강박으로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안식일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안식일을 정해주신 이유는 안식일에도 부당하게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온전한 쉼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 안식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참된 쉼이지, 지켰냐 안지켰냐?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안식일의 의미는 없고, 지켰냐 안지켰냐? 하는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안식일의 의미를 예수님께서 바로 잡아주십니다. 안식일은 하느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위한 것이지, 안식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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