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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12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창세기 461~27

.내용: 이집트로 떠나는 야곱의 자손들

 

1. 야곱의 예배

2. 끝을 알려주시는 하느님

 

.묵상 말씀:

이스라엘이 식구를 거느리고, 그의 모든 재산을 챙겨서 길을 떠났다.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에, 그는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다. 밤에 하나님이 환상 가운데서 야곱아, 야곱아!”하고 이스라엘을 부르셨다. 야곱은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하나님, 곧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나도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내가 반드시 너를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겠다. 요셉이 너의 눈을 직접 감길 것이다(1~4).”

 

1. 야곱의 예배

아들 요셉이 기다리는 땅 이집트로, 야곱은 모든 식구를 거느리고, 모든 재산을 챙겨서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가는 길, 브엘세바에서 하느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아들 요셉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지만 야곱은 두려웠습니다(3). 그래서 야곱은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는 하느님의 하느님 되심을 인정하는 행동입니다. 예배는 나의 감정 전부를 하느님께 드리고, 나의 주인 되신 하느님께서 나의 마음 전부를 채워주시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집트로 가는 것이 두려웠던 야곱은, 하느님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립니다. 두렵다고, 하지만 나의 주인은 당신이시라고 인정하며,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인도해주신 하느님께서, 두려운 지금의 순간에도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알고 싶어서, 예배로 하느님과 마주합니다.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기에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야곱은 하느님의 마음을 구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동행하심을 느끼고 싶어서, 하느님을 구하고 하느님을 찾습니다. 예배는, 상황과 관계없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두려운 순간, 기쁜 순간, 슬프고 아픈 순간, 언제나 당연히 요구되는 우리의 행동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느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우리의 감정을 드릴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존재를 알려주십니다.

 

2. 끝을 알려주시는 하느님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그래서 당신을 찾은 야곱에게, 하느님께서는 바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야곱의 이름을 부르셨고, 야곱은 즉각 하느님께 반응합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기다렸다고, 어서 말씀해달라고 하느님께 요구합니다. 그러한 야곱에게 하느님께서는 끝까지 야곱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해주십니다. 이집트에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불안해하는 야곱에게, 끝까지 당신께서 야곱의 주님이 되어주시겠다고 이야기해주십니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선물해주셨고, 그 하늘나라를 현재에서 누리게 해주신 하느님께서, 우리

 

 

은 현재를 풍성하게 사는 힘이 되고,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하느님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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