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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유월절 마지막 만찬

 

읽은 말씀: 26:17-30

 

묵상 말씀: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아무를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19.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2. 그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26.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8.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하느님이 준비하십니다.

유월절을 어디서 보내야 하냐는 제자의 물음에 예수님은 아무에게 가서 이야기하라.. 말씀하십니다. 이미 하느님께서 아무에게 먼저 가셔서 유월절 준비를 마쳐 놓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계획을 이루실 때에,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주님을 믿고 그 계획하심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하느님께서 아무에게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아무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라는 이름 없는 한 사람은 주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오자..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성적으로 이해되어지지 않는 그 말씀 앞에서 의심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 할 때에, 하느님의 계획하심은 완성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배신과 주님의 축복

이어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원망하기 위함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복하시겠다는 주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주님, 나는 아니지요?’라는 반문을 통해서, 자신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어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통하여 오히려 축복의 자리로 제자들을 초청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설령 주님을 버릴지라도 끝까지 사랑하시고 축복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며 하느님과 동행하며 하느님의 계획하심에 쓰임받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