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1 혼인 잔치의 비유(마22:1-14)
2021.10.11 06:49
혼인 잔치의 비유
읽은 말씀: 마22:1-14
묵상 말씀:
3. 임금이 자기 종들을 보내서,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하였는데,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5.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그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저마다 제 갈곳으로 떠나갔다. 한 사람은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의 종들을 붙잡아서, 모욕하고 죽였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만나러 들어갔다가, 거기에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묻기를,
12. ‘이 사람아, 그대는 혼인 예복을 입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가?’하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초대받았지만, 오지 않는 사람들
임금이 아들의 혼인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하였습니다. 미리 초대장을 보내고, 잔치 준비가 다 마친 후에 종들을 보내어 직접 그들을 초대하였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일이 바빠서 초대에 응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잔치에 초대를 받았으면서, 자신의 일에 바빠서 초대에 응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잔치에 들어갈 자격을 박탈 당합니다. 삶의 우선 순위가 하느님이 아닌 자신이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부름 앞에 응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나 초청하라.
잔치에 초청한 사람들이 불응하여 잔치 자리가 비었습니다. 임금은 종들에게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데려오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늘 나라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인격이나 성품, 어떠한 행실 등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나,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아무나 하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잔치에는 아무나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잔치에 들왔다고 그 잔치의 일원은 될 수 없습니다. 예복을 갖추어야만 그 잔치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하늘 나라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는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예복을 준비한 자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예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온전한 믿음과 열매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