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7 교회 안에서 죄를 대하는 법(마18:15-20)
2021.09.07 06:23
교회 안에서 죄를 대하는 법
읽은 말씀: 마18:15-20
묵상 말씀:
15. 네 형제가 너에게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에게 충고하여라. 그가 너의말을 들으면, 너는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죄를 대하는 3단계
교회 안에서 상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3단계의 방법을 거칩니다. 1단계는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충고하여야 합니다. 이는 죄를 비난할 마음으로 정죄하는 것이 아닌,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잘못을 알려주고 회개하기를 촉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죄의 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서로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2단계는 두 세사람과 함께 가서 그의 잘못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는 것입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두 세사람이 같은 목소리로 증언을 하므로써, 문제에 대해서 객관성을 유지하고 공정성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3단계는 교회에 말하여 교회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올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만약, 이 3단계를 거치면서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방 사람이나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교회는 죄악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하라는 의미와 일시적으로 교회에서 쫓아내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길을 함께 열어놓으라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라.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바로 기도하면서 해결하면 됩니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18) 하느님이 교회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그런데 이 특권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뜻으로 살아가는 교회에게 주시는 특권입니다. 바로 이러한 교회의 결정은 하느님의 뜻으로 결정한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이를 하느님께서 인정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하느님의 온전한 뜻을 알수 있을까?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의 온전하신 뜻을 알고 그 뜻을 향하여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만의 기도가 아닌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19) 공동체가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주님는 그 기도에 응답하시겠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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