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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기도는 이렇게 하라...

 

읽은 말씀 : 6:5-15

 

묵상 말씀 :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리하면 숨어서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빈말을 퇴풀이 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하느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14.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해 주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골방에서 기도하라.

기도할 때,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기도는 진짜 기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기도를 이용하여 자신을 높이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만큼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은밀한 기도는 진심을 다하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은밀한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 온전한 기도라고 말합니다.

 

중언부언하지 말라.

또한 기도할 때,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중언부언은 빈말을 되풀이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하느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필요를 이미 아시고, 준비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의미없이 말을 많이 하는 기도는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그 마음에 주님의 뜻을 품고 진정으로 하는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기도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그 기도의 모범을 오늘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주기도문입니다. 이는 기도의 대상이 하느님이시며, 그 하느님을 우리 삶속에서 진정으로 거룩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도의 내용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중요한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하느님과의 관계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기도가 아닌, 은밀한 가운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느님께 진솔한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세울 수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세상을 향해 용서의 마음을 품고, 사랑의 마음을 품을 때에 우리의 기도는 온전하여 지고,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