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다스리고, 화해해야 합니다.

읽은 말씀 : 마5:21-26

묵상 말씀 :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나 자매에게 성내는 사람은, 누구나 심판을 받는다. 자기 형제나 자매에게 얼간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의회에 불려갈 것이요, 또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24.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

분노를 다스려야 합니다.

십계명에 나오는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을 대하는 예수님의 자세는 살이라는 벌어진 일에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살인에 이르기까지의 마음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살인하지 말라. 라는 계명을 넘어서, 살인을 하려는 마음, 즉, 분노의 마음을 다스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에게 분을 내는 사람은 심판을 받고, 심지어 욕을 하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지는 강력한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분노의 마음을 다스리고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드릴 예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

하느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 형제,자매에게 원한을 산일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해결하고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하기 위하여 이웃과의 관계를 먼저 올바로 하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먼저 화해하라.

화해를 할 때에는 먼저하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 화해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해하지 못하고 시비를 가리게 되면 그 관계는 이미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들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어떤 행위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나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