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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014 아벨의 제사

2020.10.20 22:19

이주현 조회 수:8

20101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114

.내용: 아벨의 제사

 

1.  가인의 제사

2. 아벨의 제사

 

.묵상 말씀: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런 제물을 드림으로써 그는 의인이라는 증언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죽었지만,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4).

 

가인의 제사

하느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은 반기셨으나,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습니다(4:4~5). 그래서 가인은 몹시 화가 나서 얼굴빛이 달라졌고,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반응하는 가인에게 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십니다(4:6).

창세기는, 제물을 드릴 당시 가인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느님께서 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을 때 가인의 반응을 언급했습니다. 가인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음을 그가 알았다는 것은, 가인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느님의 소리임을 알면서도, 하느님께 화를 내며 얼굴빛을 달리 했다는 것은, 그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가인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은 하느님께서 주인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인은 자신의 마음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주이심을 알기에 제사를 드렸지만, 가인은 하느님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마지못해 제사를 드렸고,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하느님께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가인은 제사를 드렸지만, 가인은 하느님께 아무것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2. 아벨의 제사

아벨이 언급되는 창세기 4장에서, 아벨은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벨은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고, 곧 형에게 살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벨을 의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23:35). 아벨의 반응이 아닌, 하느님의 반응에서 우리는 아벨의 믿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아벨은 하느님을 믿었고, 하느님을 주인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한 아벨이 드린 제사는, 하느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벨의 모든 것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아벨의 믿음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드리는 행위로 이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이 훌륭하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의 믿음에 주목하셨고, 그 믿음은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죽었지만, 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 아벨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그 사랑은, 하느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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