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8 죽음을 이기는 믿음
2020.08.28 16:23
20082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2장 10절~18절
.내용: 죽음을 이기는 믿음
고난으로 완전하게
2.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
.묵상 말씀: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많은 자녀를 영광에 이끌어들이실 때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으로써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10).
- 그러므로 그는 모든 점에서 형제자매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써,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몸소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17~18).
고난으로 완전하게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난을 겪게 하신 하느님의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께서 당신의 완전함을 이루기 위한 선택하신 유일한 방법은 독생자에게 고난을 담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영광중에 나타날 왕으로만 상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십자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모진 고난과 조롱을 견디며 죽음의 길을 자처했던 그분의 삶을 보며, 그분만은 메시아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왕이 그럴듯한 화려함으로 치장한 존재라면, 자신 또한 그렇게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했을 테니까요.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 우월함을 가지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선택한 하느님의 아들만이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방법임을 설명합니다.
인간인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로 가득 차서, 하느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완전하신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불완전한 우리와 같은 모습을 지닌 누군가가 하느님 앞에 서게 되는 길뿐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우리와 같은 고난을 받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완전한 조건을 갖추셨습니다. 고난으로 완전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2.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
구약시대의 대제사장은, 자신의 죄로 인해 지성소에서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도 부족한 사람이었기에, 우리를 하느님 앞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을 늘 감당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셔서, 당신의 아들을,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 삼아 인간의 삶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느님은 불완전한 인간의 몸으로 오셨지만, 고난으로 완전해지셨고, 모든 사람에게 내려져야 할 율법의 저주를 홀로 담당하셨습니다.
상황, 조건과 관계없는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되어주신 그분으로 인해, 우리는 완전함을 경험하고 하느님을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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