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제100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먼저, 엄동설한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이 자리를 지켜주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할머님들께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새 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덧,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006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년에 걸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르지 않고 1006번의 성명서가 낭독되었고, 수만 명의 함성이 이곳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 함성은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양심을 자극시켰고, 미국 하원을 비롯한 유럽의회와 UN의 인권 관련 기구의 결의안을 통해 명백한 전쟁 범죄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러한 외침에 귀를 막고 사죄와 법적 배상 문제를 외면해왔습니다. 수백 년 전의 일도 아닙니다. 당시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그 뻔뻔스런 거짓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저들을 보며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낍니다. 문득, 조국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지켜보며 눈물로 예언을 했던 예레미야의 탄식이 떠오릅니다.
“그들이 그렇게 역겨운 일을 하고도, 부끄러워하기라도 하였느냐? 천만에! 그들은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쓰러져서 시체더미를 이룰 것이다.”(예레미야, 6장 15절)
예나 지금이나 악을 행하고도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자들은 늘 존재했습니다만, 반성할 줄 모르는 자들은 결국, 천벌을 받았다는 역사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그토록 자신이 있다면 왜, 위안부 평화비를 철거하라고 요청했습니까? 365일 밤낮으로 당신들을 응시하는 평화비 소녀의 슬픈 응시가 그토록 마음에 찔렸다면, 철거를 요청할 게 아니라, 미안하단 말을 해야 옳습니다. 일본 정부의 솔직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는 날, 그 소녀상은 양국 우호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염원이 담긴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언제까지고 이 자리에 남아, 전쟁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평화의 수호신이 될 것입니다.
작년 이맘 때, ‘일흔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예순 세 분’만 생존해 계십니다. 일 년에 열 분의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분들의 생전에 한을 풀어드리는 일보다 더 급하고 소중한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못난 조국 덕분에 죽지 못해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는 일이야말로 일제로부터의 진정한 해방을 이루는 일입니다. 왜곡된 역사와 민족의 정기를 바로 잡고 민족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따라서 부끄러운 역사에 대하여 분노하며, 그 부끄러운 역사가 바로잡히는 날까지 우리의 분노는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은 어둡지만, 진실과 정의의 최후의 승리를 믿기에 우리는 결코 이 외침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할머니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 드리며, 우리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법적으로 배상하고 공식 사죄하라!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사실을 교과서에 수록하여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앞장서라!
▶ 한국 정부는 무책임과 방관적 자세를 취하지 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라!
2012년 1월 25일
수원 매원교회와 매탄동 주민들,
그리고 제100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한 모든 이
먼저, 엄동설한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이 자리를 지켜주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할머님들께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새 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덧,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006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년에 걸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르지 않고 1006번의 성명서가 낭독되었고, 수만 명의 함성이 이곳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 함성은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양심을 자극시켰고, 미국 하원을 비롯한 유럽의회와 UN의 인권 관련 기구의 결의안을 통해 명백한 전쟁 범죄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러한 외침에 귀를 막고 사죄와 법적 배상 문제를 외면해왔습니다. 수백 년 전의 일도 아닙니다. 당시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그 뻔뻔스런 거짓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저들을 보며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낍니다. 문득, 조국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지켜보며 눈물로 예언을 했던 예레미야의 탄식이 떠오릅니다.
“그들이 그렇게 역겨운 일을 하고도, 부끄러워하기라도 하였느냐? 천만에! 그들은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쓰러져서 시체더미를 이룰 것이다.”(예레미야, 6장 15절)
예나 지금이나 악을 행하고도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자들은 늘 존재했습니다만, 반성할 줄 모르는 자들은 결국, 천벌을 받았다는 역사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그토록 자신이 있다면 왜, 위안부 평화비를 철거하라고 요청했습니까? 365일 밤낮으로 당신들을 응시하는 평화비 소녀의 슬픈 응시가 그토록 마음에 찔렸다면, 철거를 요청할 게 아니라, 미안하단 말을 해야 옳습니다. 일본 정부의 솔직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는 날, 그 소녀상은 양국 우호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염원이 담긴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언제까지고 이 자리에 남아, 전쟁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평화의 수호신이 될 것입니다.
작년 이맘 때, ‘일흔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예순 세 분’만 생존해 계십니다. 일 년에 열 분의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분들의 생전에 한을 풀어드리는 일보다 더 급하고 소중한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못난 조국 덕분에 죽지 못해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는 일이야말로 일제로부터의 진정한 해방을 이루는 일입니다. 왜곡된 역사와 민족의 정기를 바로 잡고 민족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따라서 부끄러운 역사에 대하여 분노하며, 그 부끄러운 역사가 바로잡히는 날까지 우리의 분노는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은 어둡지만, 진실과 정의의 최후의 승리를 믿기에 우리는 결코 이 외침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할머니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 드리며, 우리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법적으로 배상하고 공식 사죄하라!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사실을 교과서에 수록하여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앞장서라!
▶ 한국 정부는 무책임과 방관적 자세를 취하지 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라!
2012년 1월 25일
수원 매원교회와 매탄동 주민들,
그리고 제100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한 모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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