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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725 은혜와 용서의 영

2017.07.26 21:52

이주현목사 조회 수:69

17072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12:1-14

. 내 용: 예루살렘의 구원과 회개 운동

1. 메시아께 순종하는 영적 이스라엘이 받을 신적 보호와 궁극적인 승리.

2. 그 날에 이뤄질 대 각성 운동.

 

. 묵상 말씀: “내가,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구하는 영용서를 구하는 영을 부어주겠다”(스가랴12:10).

1. 하느님의 구원 방식

본문은 메시아를 통해 이루실 구원 사역에 대한 예언이 묵시문학 형태로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날에 이루실 구원사역이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를 의미하는 지는 명확하질 않습니다. 단지 그 날이 오고 있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루실 구원사역은 성서 전반에 흐르는 방식과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바위를 처 물을 내게 하고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함락하는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말입니다. 박성들은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구원하시는 것은 순전히 하느님의 몫이었고 역사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런 맥락으로 메시아를 통해 이루실 구원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방 민족이 예루살렘을 대항하여 집결할 때에, 내가 예루살렘을 바위가 되게 할 것”(3)이라고 했습니다. “그 바위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 자는 , 누구든지 상처를 입을 것”(3)이라고 했습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을 나뭇단 사이에 놓인 과열된 도가니처럼, 곡식단 사이에서 불타는 횃불처럼 만들겠다”(6)고 했습니다. 그렇게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겠다고 했습니다.

2. 은혜와 용서의 영

그러한 일방적인 은총을 맛본 사람들이 바로 메시아의 구원사역의 수혜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현장을 오늘 본문 9절 이하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슬프게 울 것이니, 므깃도 벌판 하다드 림몬에서 슬퍼한 것처럼 기막히게 울 것이다”(11)라고 했습니다. “온 나라가 슬피 울 것이다. 가족마다 따로 따로 슬피 울 것이다”(12)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구원받은 백성들이 슬피 우는 것일까요?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을 받았으니 기뻐하며 찬양해야 할 일이 아닌가요? 그 이유를 본문에서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구하는 영과 용서를 비는 영을 부어주겠다”(10)고 하셨습니다. 은혜와 용서의 영을 받은 것입니다. 메시아를 통해 구원받은 것은 순전히 하느님의 은혜였습니다.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게 보호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은혜로운 사람이 되고 용서를 비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을 터입니다. 은혜를 구하고 용서를 비는 것은 서로 하나입니다. 은혜를 구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슬피 우는 사람입니다. 구원의 감격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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