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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711 오직 하느님의 영으로만

2017.07.11 23:12

이주현목사 조회 수:19

17071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4:1-14

. 내 용: 순금 등잔과 두 올리브 나무 환상

1. 스가랴 예언자에게 보여주신 다섯 번째 환상인 순금 등잔대와 두 올리브 나무.

2.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상징하는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에 대한 환상.

 

. 묵상 말씀: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스가랴4:6).

1. 이것이 무엇입니까?

스가랴 예언자에게 보여주신 다섯 번째 환상은 순금 등잔과 두 그루의 올리브 나무였습니다. 각기 기름이 흘러내리는 일곱 개의 관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순금 등잔입니다. 그 순금 등잔 양 옆에는 올리브 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느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스가랴에게 보여주시는 환상입니다. 무언가 심오한 뜻이 있을 터입니다. 이 뜻을 묻는 스가랴 예언자에게 천사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려줬습니다. 천사가 그 의미를 알려주기 전, 그 의미를 묻는 스가랴 예언자의 단순 명료한 질문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천사님, 이것들이 무엇입니까?”(4). 그러자 천사는 스가랴 예언자에게 그것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겠느냐’(5)고 되물었습니다. 스가랴 예언자는 여기서 모르겠다”(5)고 답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예언자입니다. 하느님이 보내는 천사와 영적으로 소통하는 스가랴가 둘러댈 수 있는 말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무엇이냐고 묻고 모르겠다고 답하는 스가랴 예언자의 모습이 무지한 자기 고백보다는 하느님의 정확한 뜻을 분별하고자 하는 겸손함이 더 돋보입니다.

2. 오직 하느님의 영으로만

이제, 그 뜻을 묻는 스가랴에게 알 듯 모를 듯 한 순금 등잔과 올리브 나무 두 그루 의미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6)는 말씀이지요. 여기서 느닷없이 오직 나의 영으로만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성전 재건을 멈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대적자들과 그들로 인해 성전 재건이 중단된 것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그들이 성전 재건을 자신들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고 했다는 지적입니다. 자신들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고 하니 대적자들의 방해로 인해 근심과 염려가 쌓이고 그러다보니 포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 힘과 노력은 포기하고 하느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든 염려가 되면 그것은 하느님이 하시는 방식이 아닙니다. 염려와 걱정, 두려움은 인간 의지의 소산물들입니다. 진정 하느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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