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70710 고소하는 사탄과 새싹

2017.07.11 23:11

이주현목사 조회 수:61

17071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3:1-9

. 내 용: 스가랴에게 보여준 네 번째 환상

1. 주님 앞에서 선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초라한 모습(불에서 꺼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

2. 대제사장의 사역을 완성할 메시아의 사역에 대한 예언.

 

. 묵상 말씀: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여호수아 앞에 돌 한 개를 놓는다”(스가랴3:9).

1. 고소하는 사탄

성령의 역사가 사실이듯, 이 세상에서는 사탄의 역사도 실재하는 사실임을 성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맘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죄책감과 수치심, 그래서 바로 설 수 없도록 우리 맘에 진을 치고 참소하는 존재로 성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그러한 사탄에 대하여 우리의 동료들을 헐뜯는 자,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헐뜯는 자가 내쫓겼다”(12:10)라고 언급하면서 주님의 날에 정죄 받는 사탄의 존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스가랴 예언자가 본 사탄의 모습도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죄악으로 심판과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의 모습을 불에서 꺼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2)과 같은 모습을 한 여호수아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옆에서 사탄이 고소하면서 말입니다. 고소나 참소, 헐뜯는다는 것은 성서에서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바로 사탄의 속성을 나타내는 표현이지요. 초췌한 여호수아의 모습은 재기 불능의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다시 회복시켜주신 다는 하느님의 언약을 불신하게 만드는 사탄의 속삭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새싹이라 부른 나의 종

그렇게 고소하는 사탄과는 다른 주님의 모습을 본문에서 환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상징적인 모습이 바로 새싹입니다. “내가 이제 새싹이라고 부르는 나의 종을 보내겠다”(8). 새싹이라고 부른 나의 종이란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새싹과 함께 동시에 보여준 돌 한 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환상을 보여주신 셈입니다. 그 새싹과 돌의 역할은 이 땅의 죄를 하루 만에 없애버리는 것’(9)입니다. 그래서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이웃을 초대”(10)하는 것입니다. 결국 초라한 여호수아,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대제사장에게 깨끗한 관을 씌워주고 거룩한 예식 옷을 입혀주는 하느님께서 때가 되면 완전한 대제사장, 단 한 번의 제물로 모든 죄를 사하시는 하느님의 구속 사역을 완성시킬 새싹을 보내실 것을 환상을 통해 보여주신 셈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참소하고 헐뜯어서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세력과 당신의 구원받은 자녀로 살게 하시려는 하느님의 자비로우심이 대비되는 말씀으로 와 닿습니다. 그 새싹이라는 표현에서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6 170711 오직 하느님의 영으로만 [1] 이주현목사 2017.07.11 47
» 170710 고소하는 사탄과 새싹 [1] 이주현목사 2017.07.11 61
1154 170705 영적 무기력과 나태함(스가랴) [1] 이주현목사 2017.07.11 53
1153 170704 힘을 내어라! [1] 이주현목사 2017.07.11 84
1152 170703 신앙의 바로미타(학개) [1] 이주현목사 2017.07.11 38
1151 170630 더러운 도성, 예루살렘 [1] 이주현목사 2017.06.30 71
1150 170629 함께 모여 주님을 찾으라! [1] 이주현목사 2017.06.29 55
1149 170628 술찌꺼기같은 인간들(스바냐) [1] 이주현목사 2017.06.28 56
1148 170627 하박국 예언자의 결론 [1] 이주현목사 2017.06.28 2000
1147 170626 바빌로니아 제국의 죄 목록 [1] 이주현목사 2017.06.28 54
1146 170622 유다의 왜곡된 공의(하박국) [1] 이주현목사 2017.06.28 52
1145 170621 니느웨의 멸망의 필연성 [1] 이주현목사 2017.06.27 46
1144 170620 니느웨의 일장춘몽 [1] 이주현목사 2017.06.22 38
1143 170619 죄에 대한 하느님의 그 예민함(나훔) [1] 이주현목사 2017.06.22 44
1142 170615 이스라엘의 총체적 타락 [1] 이주현목사 2017.06.15 37
1141 170614 하느님의 요구 [1] 이주현목사 2017.06.14 127
1140 170613 메시아의 통치 [1] 이주현목사 2017.06.14 60
1139 170612 주님의 통치가 이뤄질 그 날 [1] 이주현목사 2017.06.13 24
1138 170607 정의롭지 못한 지도자들 [1] 이주현목사 2017.06.09 36
1137 170606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 [1] 이주현목사 2017.06.09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