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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427 호세아 예언의 결론

2017.04.27 12:55

이주현목사 조회 수:61

17042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호세아14:1-9

. 내 용: 호세아 예언의 결론

1. 하느님께 돌아와 회개하면 반역의 병을 고쳐주시고 품었던 분노를 푸시겠다고 하심.

2. 회개할 내용으로 제물대신 마음을 드리고 하느님만을 의지하며, 우상을 멀리할 것을 제시.

 

. 묵상 말씀: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14:4)

1. 반역하는 병

끔찍한 심판과 징계의 표현들로 가득 차 있던 전 장에 비해 오늘 본문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에브라임에게 품으셨던 하느님의 분노가 풀어졌기 때문’(4)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이슬처럼 그들 위에 내리시고, 그들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5)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죄와 반역에 대한 하느님의 용서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한 징계의 수위에서 용서라는 자리까지 이르게 된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는 하느님께서 에브라임의 반역을 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4) 그래서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은 사전적으로 생물체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육체적, 정신적 이상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입니다. 그러니 정상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없는 이상 현상, 하느님은 우리의 반역을 그렇게 바라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 용서가 되는 거죠.

2. 호세아가 제안한 회개 내용들

에브라임이 용서를 받고 새로운 약속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용서였고, 그 용서는 반역하는 병을 치료해주시는 하느님의 너그러움이었습니다. 그 하느님의 너그러움이 작동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백성들의 회개임을 호세아는 결론적으로 제시하면서 친절하게 그 회개의 내용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2). 그 회개의 첫 번째 내용은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2)하는 것이었습니다. 제물보다도 진실한 마음을 원하신다는 뜻이지요. 형식적인 제물은 진심을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다음에 다시는 앗시리아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3)라고 했습니다. 온전히 하느님만 의지하겠다는 결심과 다짐입니다. 끝으로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고 고백하지도 않겠습니다”(3)고 했습니다. 우상을 멀리하겠다는 다짐이지요. 결국 회개는 용서를 비는 것 뿐 아니라 하느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멀리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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