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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418 벧엘이 벳아웬이 된 사연

2017.04.19 20:50

이주현목사 조회 수:20

1704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10:1-15

. 내 용: 벳아웬이 된 벧엘

1. 물질의 풍요로움이 부패와 타락의 상징 우상을 만들게 된 배경이 된 사실을 전함.

2. 묵은 땅을 갈아엎듯, 회개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사랑의 열매를 거둘 것을 가르침.

 

. 묵상 말씀: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주겠다”(10:12).

1. 벧엘이 벳아웬이 된 사연

오늘 본문에서 벳아웬(허무의 집)의 금송아지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금송아지는 북이스라엘이 섬기던 대표적인 우상입니다. 자신들을 돌보아주시고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그렇게 만들어 섬긴 것입니다. 그들은 그 금송아지를 앗시리아로 가져가서 대왕에게 선물로 바쳤다고 했습니다.(6) 자신들의 안위를 위협하는 북방민족에게 아부하는 모습입니다. 하느님을 떠난 심판과 징계라고 예언자는 그토록 경고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위적인 방식으로 땜빵식 처방을 했던 결과, “왕은 물 위로 떠내려가는 나무토막”(7)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벳아웬은 그 원래 지명이 벧엘입니다. 벧엘은 야곱이 에서를 피하여 하란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의 역사를 꿈에 본 후 하느님의 집”(28:19)이라고 이름을 지은 곳입니다. 어쩌다가 하느님의 집이 허무의 집으로 변한 것일까요? “열매가 많이 맺힐수록 제단도 많이 만들고, 토지의 수확이 많아질수록 돌기둥도 많이 깎아 세운다”(1)고 호세아는 고발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그들을 타락시킨 셈입니다.

2.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타락한 마음, 결국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하느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켰고 급기야, 하느님을 눈에 보이는 우상으로 변질시킨 셈입니다. 탐욕으로 가득한 마음, 그 마음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묵은 땅과 같았습니다. 딱딱하게 굳어있었고 가시덤불로 덮힌 그런 땅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묵은 땅을 갈아엎으라”(12)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이 정의를 비처럼 내려주겠다”(12)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정의는 하느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미합니다. 우상으로 인한 타락과 범죄, 그래서 끊긴 하느님의 은혜와 구원을 다시 회복시켜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구원과 은혜의 회복은 영적인 회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무슨 씨앗을 뿌리던지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섭취할 그럴 옥토, 그것이 준비되어야 하는 법이지요. 그 방법은 회개입니다. 돌이키는 것이지요.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없이 살았던 모든 것은 회개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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